인간극장 - 억척소녀 상경기
채널돌리다 1부-5부까지 내리 보게된 프로그램. 사실, 타인 4명이 한 집에서 살기란 쉽지 않을텐데 나름 서열도 잡혀있고, 서로 아껴주는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이들의 절약방법은 무조건 안쓰기. 점심도시락, 리폼, 이벤트 응모, 재활용품 수거 등 놀라울 정도로 알뜰하다. (나도 '경품으로 살림장만하기'카페에 가입했다.) 물론, 다툼도 당연히 생기지만, 이들 나름대로 풀어가는 해법이 예쁘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달래주는 어른스러운 처자들을 지켜 보며, 사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대로 살아온 내 인생이 참으로..거시기하다. p.s: 그래도 프라다 가방은 갖고 싶습니다. kbs 아이디 있으면 보러가삼
200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