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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254

유비,관우,장비가 에로영화 보러간 날 는 차태현과 '삼순이' 김선아가 주연한 영화이지요. 영어제목은 Happy Ero Christmas더군요. 이 영어제목은 Happy Erotic Christmas가 돼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에로 비디오, 에로 배우 등에 붙는 '에로(ero)'는 짝퉁영어입니다. 미국인한테 '에로'라고 할 땐 애로(隘路) 겪을 각오를 해야 됩니다. erotic을 에로틱이라고 발음해도 애로를 겪게 되지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erotic은 '이롸릭'이라고 발음해야 미국인이 알아듣거든요. '롸'에 강세(stress)를 콕 찍어서 말이지요. 의 유비, 관우, 장비가 낮 뜨거운 '이롸릭 무비'를 보러 갔습니다. 관우와 유비는 극장 옆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커피의 '뜨거운 맛'을 즐기며 품위를 지키고 있겠다고 하는 바람에 막내인.. 2007. 3. 26.
30대 서른살 중반에 들어서고 보니 철 지난 유행가 가사처럼 ‘이것 참 야단났네, 라랄라라’가 절로 나온다. 나름대로 야무지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었는데, 이런 자신감이 까칠함으로 비춰지고 누군가 조언한답시고 곱디 고운 소리를 하면 깊은 심연속에서 화염이 불쑥 솟구쳐 오르듯 금새 수가 뒤틀리는 것을 보면 완전 틀린 소리는 아닌가 싶다.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타인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똑 부러지는 모양새를 갖춰야 하니 어느 누가 피곤하지 않겠는가. 싱글인구가 늘어날수록 그들이 즐기는 인생 또한 다양해야 할진대,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모여 하는 일들이 뻔한지라 기껏 한다는 것이 영화를 보거나 주구장창 술잔 채우는 일에 매진하게 된다. 습자지형 인간관계 소유자이기에 전화할 사람이 있기를 하나 집에 데려다 줄 이가 있.. 2007. 3. 26.
역시 이 정도는 되주어야 강동원 화보집이 발간되었다. 그래도 역시 강동원은 CF가 최고. 고마운 마음이 이구아수 폭포처럼 쏟아진다. 2007. 3. 26.
중국출장기 뒷담화 어느 조직에나(그것이 달랑 2명이든, 그 이상이든) 반드시 끼어있는 진상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출장에 함께 참여하게 된 여러 부류와 일주일을 지내면서 새삼스레 다양한 진상들을 접해볼 수 있었다. '자,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진상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모두들 서먹서먹하신 것 같은데, 자 지금부터 한분씩 나오셔서 자기 소개를 하시고, 짤막한 유머라던지, 살아가는 이야기 같은 것도 곁들여 주시죠. (이후 이어진 음담패설들은 내 평생 처음 들어보는 저질쓰레기였다.) 식당에서 /모두들 잔에 술 채우셨습니까?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인연인데, 모두들 각자 소감 한마디씩 하죠. 그럼 제일 먼저 대전에서 오신 김이사님? 유람선에서 /그냥 유람하기는 뭔가 심심하니까, 앞에서부터 한 명씩 나와서 노래를 부르도록 ..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