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086

서울역 풍경 미카엘 사무실인 서울시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역 건너편 전경. 화려한 빌딩숲 이면에 숨겨져 있던 도시빈곤의 또 다른 얼굴들. 2017. 2. 27.
이대 가미분식 미카엘과 이대정문 쪽 가미분식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전에 칼국수를 주문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오늘은 신중하게 주문했다.언제부터 이대 상권은 회복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대부분의 상가들이 문을 닫았고, 남아 있는 곳은 화장품가게 밖에 없다.그나마 남아 있는 단골집이라고는 이 곳 가미분식이다. 양배추와 콩나물이 절반 이상이다. 아무래도 아삭한 식감때문인 것 같은데, 맛은 꽤 괜찮다. 감히 내 인생의 돌솥비빔밥 3위안에 든다고 하고 싶다.전주에서 먹은 만원이 넘는 돌솥비빔밥보다 훨씬 맛있다.맛의 포인트는 버섯! 2017. 2. 27.
치과치료 1차 결국, 고가의 치료가 시작되었다. 이전에 금으로 씌운 부분을 뜯어내고 충치 치료를 한 뒤 임시치아를 박아 넣었다. 그 자리에서 틀을 떠서 바로 맞춰 넣어주는데 진짜 감쪽같다. 맘같아서는 몽땅 치아컬러로 하고 싶다. 가능하면 신경치료를 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내 치아를 갈아서 크라운을 씌우는 기분은 별로다. 치아컬러 2개 크라운 80만원, 레진 4개 24만원. 한푼 두푼 아끼면 뭐하나. 한방에 훅 가는데. 그나저나 진짜 의사선생님이 하석진 닮았다. 멀쩡한 치아가 없다. 어금니는 고사하고 앞니조차도 땜질하지 않은 곳이 없다. 아랫니의 저 기둥은 언제 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임플란트도 아니고 뭐지. 문제의 오른쪽 치아는 신경이 괴사되어 화석이 되었다고 한다. 크라운을 씌우기 전 괴사된 .. 2017. 2. 25.
염색했는데 너무 간지럽다. 평소 새치염색은 직접 집에서 하는데 머리가 길기도 하고, 혼자 하다보니 아무래도 뒷머리는 남겨둘 수 밖에 없다.생각보다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오늘은 미용실에 가서 염색하기로 결정. 1년에 1번 정도 퍼머를 하고, 2번 정도 염색을 하는 나름 단골 미용실에 갔다.유명체인점은 아니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실력도 좋아서 주로 찾는 맷블랙헤어.염색 3만원에 기장추가 1만원. 컷트가 들어가면 추가비용이 든다고 해서 다듬는 정도만 했다. 샵에서 염색하면 안그런데 집에서 염색하면 간지러운 이유를 물으니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원래 염색약은 암모니아 냄새가 심한데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예를 들면 거품염색제 같은 경우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 않게 처리하다보니 두피에 많이 남아 있게 되.. 201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