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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의성진쌀을 잡아라 오늘 오옷! 알림은 오지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접속해보니 1인 1일 최대 2개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배송비 3천원을 없애기 위해 오뚜기 영양닭죽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하기 힘든 노브랜드 염색약을 담았다. 엄마한테 잘했다고 칭찬받았다. **이마트의 주문더하기 기능 굿! 결제가 완료되었더라도 상품 준비가 시작되기 전까지 추가할 수 있다. 이전 주문에서 부과된 배송비를 차감해서 결제 가능.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지금 당장 이마트앱으로 의성진쌀을 4포대를 구입하라고 했다. 아부지가 3끼 고봉밥을 드시는 덕택에 매일 한솥씩 밥을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무슨 쌀을 포대로 쟁여두나. 어쨌든 이마트 접속. 근데, 품절이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많다고 했는데 어쨌든 온라인은 품절. 다음날 무심결에 들어가보니 어라... 2022. 8. 17.
요즘 시청일기 아-하: 테이크 온 미(왓차) 중학교때 책받침 코팅을 할 정도로 아하를 좋아했었다. 지금 보면 엄청 느끼한 타입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한껏 빗어올린 헤어스타일이나 벌어진 앞니마저도 매력 포인트였다. 저음에서 가성에 이르는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모튼 해킷은 특히나 인기가 있었지만 다른 멤버인 마그네와 폴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었다.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콘서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 모습을 보며 나도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하는 기분은 서글펐다. 이 다큐에서는 그들이 단순한 보이밴드가 아닌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중심을 갖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절망했음을 보여준다. 아하 대부분의 곡을 만든 폴은 조.단위의 저작료를 쓸어갔다고 하는데, 사실 마그네 입장에서는 나.. 2022. 8. 15.
8월9일 저녁일기 4차 접종완료 지난 주말 4차 백신을 맞았다. 처음에는 뻐근하고 얼얼하더니 점점 열이나고 몸살기운 비슷한 것이 느껴졌다. 3번이나 맞았으면 이젠 가족처럼 맞아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맞서 싸우느라 열일하는 듯. 컨디션이 계속 안좋으면 월요일 출근은 힘들겠다 싶었는데 딱 이틀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멀쩡해졌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갑작스런 폭우로 아수라장이 되버린 원인은 인재인가, 천재인가 별탈없이 출근하고 밥먹고 커피를 마시는 일상을 보내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마저 미안하게 느껴지는 재난이다. 퇴근하며 내일 무사히 만나자며 인사했다. 합정역 근처 고깃집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차 있다. 같은 서울인데도 다른 나라 이야기인가. 샌드맨(넷플릭스) 신들도 인간과 다름없이 시기와 암투로 끊임.. 2022. 8. 10.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 김진명 김진명 작가라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가 자동으로 떠오르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장르였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내처 읽었으면서(최근 토지 20권을 완독하기까지) 역사물과 친하지 않은 이유는 읽을 수록 화가 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를 교훈삼아 현재는 나아졌어야만 하는데 그닥 달라지지 않은 행태에 눈을 돌리고 싶은지도 모른다. 작가는 우리 스스로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일단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천편일률적인 교육체계와 경쟁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에서 그저 제 할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삶을 잘 사는 방법 세가지로는 첫째, 남을 위해 사는 것, 둘째, 내면의 세계를 가지는 것, 셋째,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