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 20권을 끝내고, 그 옆에 있던 서유기 시작. 아직 3권까지밖에 안나왔지만, 1권에서는 삼장법사의 알려지지 않았던 출생과 성장의 비밀, 2권에서는 손오공이 요괴시리즈를 죽였다가 삼장법사에게 쫒겨나는 스토리까지 전개된다. (도대체 누가 3권을 빌려간거냐) 저팔계와 사오정의 확실한 캐릭터도 맘에 들고.
한번 붙잡으면 놓기 어렵다. 완전 궁금해.(다시 잡은 슬램덩크도 그에 못지않은 조급증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토스토예프스키 전집 다음으로 갖고 싶은 고우영 아저씨 만화들은 나중에 애들을 위해(나를 위해서도) 꼭 전권구입해야 할 것이다. (수호지는 좀 야하기는 하지만, 성교육과 역사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