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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

도리를 찾아서

by iamlitmus 2016. 7. 12.

 

단편작 '파이퍼'

어린 것 치고 안예쁜 것 없다지만, 어마무시한 완성도와 귀염포텐 작렬한다.

짧은 이야기지만 대사 없이도 이렇게 설득력있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디즈니는 정말 대단하다.싶다.

장편으로 나오면 극장에서 볼 것 같다

 

정작 본편 '도리를 찾아서'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했다지만

삐딱한 시선으로 보자면, 도리는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다.

(특히, 문어같은 경우에는 나중에는 불쌍해지더라. 니모랑 니모아빠는 또 뭔 죄인가)

 

하지만, 정글북처럼 이해되지 않는 악인이 없어서 좋았고,

누군가 죽어서 울고짜는 장면도 없어서 깔끔했다.

관전포인트: 스토리는 무시하고 영상만 볼 것.

 

*물개 2마리가 약간 모자란 친구 물개를 바위에 못올라오게 하는 장면은 좀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