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찬욱 배우: 임수정, 정지훈, 오달수.
박찬욱 감독이 말했다. '박찬욱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박찬욱의 다음 영화는 과연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안겨주고 싶었다.' 그의 의도는 이뤄질 수 있을까. 박찬욱, 임수정, 정지훈.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3대스타가 뭉쳐 만든 영화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묻고 있었던 꿈을 마음껏(대중과 영화계를 의식하지 않고) 그려낸 대표작다. 정신병원이라는 배경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아도 이상하지 않은 안전장치이고, 각각의 사연을 가진 환자들은 관객의 숨겨진 욕망을 대신하여 일탈행동을 일삼는 꼭두각시다. (그 중, 오달수 아저씨, 너무 좋아요!!) 언제쯤이면 핑크빛 러브러브를 보여줄 것인가. 기다리던 관객들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도 상황파악이 안될 수도 있다. 스토리 의존도 30%. 나머지는 감독의 실험정신으로 채워진다.(종반부분에 잠깐 설명이 곁들여지지만, 차라리 없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뜬금없는 감독의 친절함이 불편했다)
한국영화의 난점은 대사전달이 어렵다는 것. 관객의 웃음소리나 배경음에 묻혀 놓치는 대사가 적지 않다. 특히나 임수정같은 경우, 목소리가 작고 대사의 속도가 빨라(대사가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휙.휙. 지나가버리니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게 되더라. 정지훈의 연기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과 똑.같.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 계산해서 하는 연기. 오히려 주연들보다는 박찬욱 사단 연기자들의 자리매김이 더 크지 않았을까.(임수정 엄마역으로 나온 아줌마. 너무 좋아요!!)
p.s: 뒷자리에 앉은 여자애 두 명이 영화시작부터 웃기 시작했다. 전혀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계속 웃었다. 참다못한 옆 사람이 '조용히 좀 봅시다.'라고 윽박질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웃음보를 터뜨렸다. 그들 주변 사람들은 계속 그녀들을 쳐다보며 눈치를 줬지만, 소용없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모두들 벌떡 일어나 그년들을 죽이기 위해 모여들었지만, 이미 도망간 후였다.
박찬욱 감독이 말했다. '박찬욱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박찬욱의 다음 영화는 과연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안겨주고 싶었다.' 그의 의도는 이뤄질 수 있을까. 박찬욱, 임수정, 정지훈.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3대스타가 뭉쳐 만든 영화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감독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묻고 있었던 꿈을 마음껏(대중과 영화계를 의식하지 않고) 그려낸 대표작다. 정신병원이라는 배경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아도 이상하지 않은 안전장치이고, 각각의 사연을 가진 환자들은 관객의 숨겨진 욕망을 대신하여 일탈행동을 일삼는 꼭두각시다. (그 중, 오달수 아저씨, 너무 좋아요!!) 언제쯤이면 핑크빛 러브러브를 보여줄 것인가. 기다리던 관객들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도 상황파악이 안될 수도 있다. 스토리 의존도 30%. 나머지는 감독의 실험정신으로 채워진다.(종반부분에 잠깐 설명이 곁들여지지만, 차라리 없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뜬금없는 감독의 친절함이 불편했다)
한국영화의 난점은 대사전달이 어렵다는 것. 관객의 웃음소리나 배경음에 묻혀 놓치는 대사가 적지 않다. 특히나 임수정같은 경우, 목소리가 작고 대사의 속도가 빨라(대사가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휙.휙. 지나가버리니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게 되더라. 정지훈의 연기는 드라마에서 보던 것과 똑.같.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 계산해서 하는 연기. 오히려 주연들보다는 박찬욱 사단 연기자들의 자리매김이 더 크지 않았을까.(임수정 엄마역으로 나온 아줌마. 너무 좋아요!!)
p.s: 뒷자리에 앉은 여자애 두 명이 영화시작부터 웃기 시작했다. 전혀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계속 웃었다. 참다못한 옆 사람이 '조용히 좀 봅시다.'라고 윽박질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웃음보를 터뜨렸다. 그들 주변 사람들은 계속 그녀들을 쳐다보며 눈치를 줬지만, 소용없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모두들 벌떡 일어나 그년들을 죽이기 위해 모여들었지만, 이미 도망간 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