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각본: 유하 출연:조인성,주진모,송지효
/조인성의 뒷태, 그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끝난거예요.
/송지효는 좋겠네.
/아유..어찌나 다 보여주시는지 고마울 따름이지요.
먼저 보고온 직원들의 격한 극찬에 궁금해하다 결국 오늘 혼.자. 가서 봤다. 결론을 말하자면, 실망 그 자체다.
우선, 의상컨셉을 퓨전으로 맞춘 것인지 모르겠지만, 프릴달린 목둘레 의상이 왠말인가. 왕비는 물론이고, 왕도 꼬불꼬불, 조인성도 꼬불꼬불 주름장식을 넣은 프릴은 '색계'에서 여주인공의 겨털을 목격했을 때처럼 불편함을 자아낸다. 또한, 너무 새 옷 티가 난다. 원단을 뭘 썼는지 모르겠으나, 우아하고 기품있어야 할 왕족의 의상들이 변두리 캬바레 무희들처럼 번쩍거리고 과한 장식이 거슬린다. 셋트도 마찬가지. '스캔들'에서 보여줬던 셋트가 조선 양반들의 사치스럽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던 것에 반해(물론, 이 영화의 배경은 고려시대지만) 온갖 색깔을 뒤범벅한 채로 천박한 기생집처럼 꾸며 놓았다. 베드신에 촛점을 맞췄다치면, 이 부분 또한 별 재미없는 것이 조인성의 사극대사 자체가 어색할 뿐더러, 성행위 자체도 에라. 모르겠다. 눈 질끈 감고 일단 넘기고 보자.라는 느낌이 든다. 오히려 송지효의 연기가 두 남자의 연기보다 더 안정적이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음..가슴은 생각보다 작았다.) 주제도 이상하고, 결론도 이상하고, 감독이 의도했던 바가 무엇인겐가.
/조인성의 뒷태, 그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끝난거예요.
/송지효는 좋겠네.
/아유..어찌나 다 보여주시는지 고마울 따름이지요.
먼저 보고온 직원들의 격한 극찬에 궁금해하다 결국 오늘 혼.자. 가서 봤다. 결론을 말하자면, 실망 그 자체다.
우선, 의상컨셉을 퓨전으로 맞춘 것인지 모르겠지만, 프릴달린 목둘레 의상이 왠말인가. 왕비는 물론이고, 왕도 꼬불꼬불, 조인성도 꼬불꼬불 주름장식을 넣은 프릴은 '색계'에서 여주인공의 겨털을 목격했을 때처럼 불편함을 자아낸다. 또한, 너무 새 옷 티가 난다. 원단을 뭘 썼는지 모르겠으나, 우아하고 기품있어야 할 왕족의 의상들이 변두리 캬바레 무희들처럼 번쩍거리고 과한 장식이 거슬린다. 셋트도 마찬가지. '스캔들'에서 보여줬던 셋트가 조선 양반들의 사치스럽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던 것에 반해(물론, 이 영화의 배경은 고려시대지만) 온갖 색깔을 뒤범벅한 채로 천박한 기생집처럼 꾸며 놓았다. 베드신에 촛점을 맞췄다치면, 이 부분 또한 별 재미없는 것이 조인성의 사극대사 자체가 어색할 뿐더러, 성행위 자체도 에라. 모르겠다. 눈 질끈 감고 일단 넘기고 보자.라는 느낌이 든다. 오히려 송지효의 연기가 두 남자의 연기보다 더 안정적이고 진정성이 느껴진다. (음..가슴은 생각보다 작았다.) 주제도 이상하고, 결론도 이상하고, 감독이 의도했던 바가 무엇인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