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블레이드2, 판의 미로) 배우: 헬보이, 아쿠아맨, 파이어우먼 외
특수분장/효과회사를 차렸었던 길예르모 감독이 만든 영화는 독특한 영상과 상상을 뛰어넘는 캐릭터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의 미로'에서 보여주었던 손바닥-눈알 귀신은 최고였다.)
헬보이1이 등장인물 각각의 등장배경과 지옥의 문을 열기위한 에피소드를 다뤘다면, 2편에서는 '반지의 제왕'+'매트릭스'+ 미야자키 하야오(숲의 정령)의 컨셉까지 아우르는 특수효과 종합선물셋트라고 할 수 있겠다.
허리우드 영웅주의 영화가 쉽게 저지르는 미국이 세계를 구한다.는 이미지는 아주 깊숙히 감춰둔 채 인간과 요괴와의 대결구도를 통해 타대륙 관객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헬보이2의 평점은 극과극으로 나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언맨','배트맨'과는 차원이 다른 환타지+액션물로서 최고라 칭하고 싶다. 헬보이3에서는 헬보이 쌍둥이 쥬니어까지 출연할 예정이니, 과연 어떤 에피소드로 돌아올지 기대된다.(but, 속편이 나오기까지 4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