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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발견

추가로 읽은 책

by iamlitmus 2015. 1. 2.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_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었을 때는 상상력이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작품을 읽고 난 뒤 느낀 점은 전작과 비슷한 플롯과 인물들의 캐릭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다음 작품이 나오면 또 읽게 되겠지. 어쨌든 한 번 손에 쥐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과 재미요소는 인정.

 

디어 라이프_앨리스 먼로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게 된 캐나다 출신 작가. 이 작품을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다.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정말 어른이 쓴 글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이렇게 된거야, 그건 어쩔 수가 없었어. 아마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할거야. 소리내어 울부짖거나 가슴을 쥐어 뜯는 대신 차를 끓이고, 창밖으로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는 그녀의 페르소나들은 흘낏 뒤를 돌아볼지언정 가던 발길을 되돌리거나, 멈춰서지 않는 강인함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