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오빠 크리스마스 선물로 픽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하겠네
에어팟이 있기는 한데 그건 야외용이고 사무실에서 주로 듣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오른쪽만 소리가 나는 상황. 게다가 충전기능도 떨어져서 플레이 시간도 너무 짧아짐. 사설이 길었지만 어쨌든 사고 싶다는 이야기다.
QCY T13 ANC 14,179원 구입완료
일요일은 집 밖으로 한발자욱도 나가지 않았다. 먹고 눕고 자고 일어나 TV를 끌어안은 채 지냈다. PC는 커녕 아이패드 뚜껑도 열기 싫어질 정도로 무기력의 절정을 만끽했다.
그나마 출근을 하면 전망좋고 안락한 사무실에서 웹서핑도 하면서 무한대의 링크여행을 한다. (어머! 이건 꼭 사야해.도 엄청 하게 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 일하는 사무실이지만 사람을 싫어하는 잇티제의 특성상 그냥 혼자 일하는 것 처럼 하루를 보낸다. 이번주/다음주 일정을 짜고 조금씩 더 당겨서 업무를 처리한다. 유사시를 대비한 여유의 시간을 두기 때문에 쫒기지 않는다. 전체를 관망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방심했다 울고 말았네
이상하게 최백호 노래는 첫 소절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이 난다. 동영상까지 보여주면 이건 그냥 울라는 소리. 기나긴 인생을 터벅터벅 걸어온 어른의 목소리로 불러주는 이야기.
점심
점심산책
최백호 앨범 들으면서 천천히 걷다가 동국대 근처까지 갈 뻔. 딱 좋은 쌀쌀한 날씨와 건조한 풍경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