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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12월 2주차 주말

by iamlitmus 2022. 12. 12.

내가 원하는 삶은 아침 9시경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신 다음 미대오빠와 놀다가 심심해지면 동네 산책을 갔다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쉬다가 잠자리에 드는, 간단히 그냥 백수의 생활이다. 당장 백수는 될 수 없으니 주말마다 이 생활을 하고 있다. 행복한 주말.

5차 백신 접종

용케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5차까지 접종했다. 의사 선생님과 짧지 않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몰라서 그렇지 약하게 걸려서 지나갔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안걸리는 것이 이상한 상황인지라) 코로나도 독감처럼 매년 맞아야 하는 증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단지 계절성이 없고 조금씩 변이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에 따라 그 증상의 경중이 다를 뿐이지 걸리지 않고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월요일에 맞기로 했던 미대오빠도 따라와서 그냥 온김에 접종했다. 1,2차때는 몸살기운처럼 앓아 누웠었는데 이젠 내성이 생겨서인지 맞은 팔 부위가 조금 아리고 살짝 쑤시는 정도로 그쳤다.

마포도서관

미대오빠도 회원가입을 해서 이젠 총 10권의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왜들 그리 순하고 친절한 것일까. 회원증 재발급을 하면서 1,000원을 내야 한다며 너무나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귀엽다. 2주동안 열심히 읽어보자.


도서관 1층에서 (버터가 잔뜩 들어간)프레즐을 사먹고, 버거킹에 가서 신제품을 먹었다. 마요네즈가 잔뜩 들어 있는, 내 몸에 미안해지는 맛이었지만 입에 착 달라붙더라.

아무나 써도 되는 쿠폰

집에 돌아와 흰 빨래, 검은 빨래를 돌리고 합정역 근처 고깃집에 가서 목살과 삼겹살을 먹었다. 미대오빠는 맛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별점 5점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실망.

오랜만에 어우야 에스프레소에 갔다
언제나 맛있는 콘파냐

질렀다! 내게 주는 선물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주문했다. 원래는 250사이즈인데 327모델은 한 사이즈 크게 신어야 맞는다. 밑창이 신발 본체보다 넓어서 발이 작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