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드라이브
프랭크가 한국에 왔습니다. 이태리 여행에 관해 물어볼 겸, 네비게이션 테스트 겸,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분명 코엑스라고 목적지를 설정했는데, 이게이게 잘 안되는겁니다. 이런. 젠장. 오라버니한테 또 혼나겠네. /사주면 뭐하냐. 쓸 줄을 모르는데!!!! 어쨌든, 프랭크를 만나 지도를 펼쳐놓고 자. 가볼만 한 곳 찍어봐. 볼펜을 쥐어주니, 박물관, 교회, 성당만 댑따 찍어댑니다. 쇼핑포인트를 찍으란 말이다. /우리집은 볼로냐야. 피렌체에서 1시간, 베네치아랑 밀라노에서는 2시간 걸려. 아..그렇게 말하면 내가 알겠니. 생전 처음 가보는데. /소매치기가 많다던데, 혼자 가면 위험하지 않을까? /다 집시야. 그냥 큰 소리로 노!노! 하면 돼. 근데, 뭐? 혼자 간다구? ....그럼 조심해야 하는데.. 그래..
2007. 11. 13.
컴백 철인28호
단 하루만에 메인시안이 열두번도 바뀝니다. 이렇게 만들어가면, '그것도 넣으면 좋을텐데.' 저렇게 만들어가면, '아냐. 생각해보니까, 저것도 중요해' 웹트랜드, 소비자분석, 규칙등은 싸그리 무시된 채, 퀼트하듯 잔뜩 짜깁기된 모양새가 갖춰졌습니다. 자. 이제 일주일안에 바꾸시게.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자,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난 자네같은 이가 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네. 코피라도 나면, 때맞춰 쓰러지기라도 할텐데, 요즘 왜 이리 예뻐져요. 얼굴 좋아졌네.라는 소리나 듣고. 자. 이제 3주 남았습니다. 오늘 밀라노-파리 구간 국내선도 끊었다구요. 떠나기 전까지, 메인개편 끝내고, 삼성여행센터 제휴사이트 끝내고 가야 하지만. 할 수 있습니다. 있어요. 까짓껏.
2007.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