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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권황당질문 [태왕사신기] 필립스는 이필립 회사인가요? 2007. 11. 8.
먼데이 1. 립밤 6개 판매. 2개 예약. 2. 울 사장님한테 한 방 먹음. 입사 4년차인 내가 디자이너라고 믿고 계셨다. /저 디자이너 아닌데요. /그럼 뭐하는데? 사장님. 여태껏 다했던 제가 잘못입니다. 3. 마스터플랜 자료 20매 완료. 진짜 집에 일 가져와서 안할테다. 4. 수면부족. 4시간은 너무 짧다. 5. 로마/베네치아/파리 프리젠테이션 받음. 대~충 지도가 머리에 들어온다. 내일은 밀라노와 피렌체. 혼자 가는 것은 겁이 안나는데, 체력이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주말, 2시간동안 창경궁 걸어 다닌 효과가 근육통으로 승화했다. 2007. 11. 6.
주말이 주는 선물 금요일 저녁은 일주일 중 가장 늦게까지 야근을 했습니다. 보통 밤 11시정도? 다음날 쉴 수 있으니까, 마음껏 하는게지요. 낮에는 회의도 많고, 걸려오는 전화도 많고, 결정해야 할 것도 많지만, 모두 퇴근한 사무실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으면, 나름 괜찮아요. 집중도 잘되고. 집에 돌아와서는 밀린 사극을 몰아서 봤습니다. 이산, 태왕사신기. 미드 볼 때처럼 좋아요. 다음날꺼 기다리지 않고 한꺼번에 보니까. 토요일은 점심때까지 자고 일어나, 긴 시간을 들여 목욕을 했습니다. 무한도전을 보고나서,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새 인터넷 쇼핑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그러다 퍼득 정신을 차리고 밀린 기획서 작업을 했습니다. 이거 담주까지 완성해야 하거든요. 동틀때즈음 대충 마무리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몇 시간 자고 .. 2007. 11. 5.
역시 소질이 있다 얼마전 립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재료비가 꽤 들어서, 공짜로 턱. 주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거의 원가 기준으로 판.매.를 하는데, 2개 사면 더 깎아주기도 하고, 서비스로 이니셜을 테이핑해서 붙여주기도 하죠. 그런데, 한 번 써본 사람들은 그 품질에 놀라 입소문을 내고, 모두들 달려와 나한테도 팔아라. 지금 없으면 예약이라도 하겠다. 뭐 이런 분위기가 된거죠. 제가 입술이 잘 트는 편이라, 별의별 제품을 다 써봤는데, 이건 만원짜리 수입제품보다 품질이 더 좋거든요. 직원이 100명이 넘으니까, 1개에 이천원씩만 받아도, 이십만원. 보통은 애인이나 가족꺼까지 사니까, 그러면 따블. 겨울은 길다. 최소 2월까지는 장사가 가능하다. 이거 유럽가서도 팔아봐? 괜찮네. 괜찮아. 200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