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6 천신만고끝에 일명, '조진영 장기휴가 사건'이라는 커다란 이슈를 남기고, 드디어, 휴가를 떠납니다. 없는 살림에 여행경비를 보태준 T군. 항상 고맙게 생각해. 이 외에도, 돈버느라 바쁜 와중에도 전화 걸어준 K군. 오라버니, 올케언니, 회사 동료들. 다들 땡큐 베리 감사. 잘 갔다 올께요. p.s: 보름동안 여행을 떠나 본적이 없으니 짐 싸기가 너무 어려워요. 왜 이리 무거운거야.. 2007. 12. 1. Starring 전례없는 장기휴가가 이슈가 되어 전직원의 질투 섞인 투고가 남발되다. 한달전 대표승인까지 났었던 사실은 온데간데없고, 오늘 상관에게 불려가 휴가기간을 조정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출발 이틀전, 항공티켓, 숙박예약금, 중간항공료, 유레일패스까지 발급받은 상태에서 '네. 잘 알겠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기대한걸까. 덕분에 무한도전 못지않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서 하루종일 반짝반짝 빛났다. 난 스타다. 2007. 11. 29. 3일 남았다 6군데 민박 예약금 입금완료. 중간항공 티켓팅 완료. 일정 컨펌 완료. 업무 인수인계 마무리. 유로화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2007. 11. 28. 아웃백 스테이크 회사 앞 위치한 아웃백 시청점. 사실, 가격부담이 크기도 하고, 음식이 입에 맞지도 않지만, 한달에 1번 정도는 자의반타의반으로 방문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주문한 스파게티에 소스가 부족한 감이 있어, 소스를 조금 더 넣어달라고 주문했더니, 한참이 지나도 안온다. 다.시.만.들.고.있.단.다. 잠시 후, 매니저가 다가와 정말 죄송하다며, 음식맛이 괜찮으시냐고 묻는다. 수시로 다가와 서비스에 만족하냐고 묻고, 어떤 대답을 하던지, 밝은 표정으로 대답하며, 문을 나설 때까지 대우받는 느낌을 주게 만드는 서비스. 이런 서비스에 기꺼이 서비스요금을 지불하는 것이다. 2007. 11. 27. 이전 1 ··· 400 401 402 403 404 405 406 ··· 5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