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6 케세라세라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감정의 변화가 없다. 화가 나지도 않고, 반면, 즐겁지도 않다. 그렇다고,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어떤 글을 쓸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아. 가을이네. 날씨 봐라. 느끼고, 오다기리 조가 방한한다니, 무단결근을 해서라도 갈테다.식의 굳은 결심도 한다. 오늘, 예상했던 일이 일어났을 때도 그저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러다 조금 있으면 열반하겠네. 2007. 10. 16. 바빠요 지겨우시겠지만, 오늘 토나올만큼 바빴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이 남자때문입니다. 개발팀 L차장. 워낙 여행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시고, 개발자치고는 영업사원 뻥쟁이 기질도 농후하시죠. 성격 엄청 급해주시고, 무조건 자신이 옳다는 믿음이 충만하시기도 하구요. 조만간 웹팀과 개발팀 조직이 통합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완벽하게 제 사수가 되시는겁니다. 처음에 크게 싸운 적이 있었는데, /일은 일이고, 사람들끼리는 감정이 없어야죠. 밑에 가서 음료수 한잔 하시죠? 그 때, 이 사람 괜찮네. 했었거든요. 아아아아아아 이 분, 저를 전격적으로 부려먹을 계획을 착.착. 세우고 계십니다. 2007. 10. 16. 자기암시의 힘을 믿는 월요일 고개를 들면, 너무 많은 것이 보여 집중하기 어렵다. 때로는, 고개를 숙이고 한 가지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2007. 10. 15. 네. 그렇습니다. 워크샵 또 갑니다. 모두들 가기 싫어 죽습니다. 그러나,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아닌 한 예외는 없습니다. 오늘 황과장 송별회를 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퇴사하는 직원을 부러워하는 건전모드. 그녀는 11월에 유럽에 갑니다. 저는 11일경 그녀와 베니스에서 조우합니다. 미뤄두었던 휴가를 내서, 장장 12일간 이태리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번달부터는 컬쳐웹진에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부담도 되지만, 굉장히 기쁩니다. 마음을 비우니, 행복해집니다. 2007. 10. 13. 이전 1 ··· 408 409 410 411 412 413 414 ··· 5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