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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주말이 될 지어다 다음주 월요일. 드디어 그랜드 오픈이다. 모든 준비 완료. 오늘 저녁은 삼청동에서 근사하게 마무리. 2007. 10. 5.
휴일 喜 : 그동안 개고생하며 일했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悲 : 이성을 잃은 J를 보면서 사회는 정녕 냉정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어제의 사건사고: L은 나와의 갈등을 구구절절히 적은 메일을 보냈다. 사장님께. 달라진 점: 감정을 드러내는 자가 패배자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2007. 10. 3.
희비교차 悲: H가 사표를 냈다. 심란하다. 喜: 뒷자리에 앉은 J가 사무실 끝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제 그녀의 징징거림을 안들어도 된다. 오늘의 사건사고: 예전부터 내게 명령조로 말하던 L과 한판 붙다. 달라진 점: 감정을 다스리는 기술이 늘었다. 회사는 회사. 나는 나. 2007. 10. 2.
이유 '맨날 우리가 서울에 갔었으니까, 오늘은 네가 분당으로 와라.' 지하철을 타고 가면, 2시간 거리지만, 차를 타고 오면 1시간 이내라고 했다. 운전경력 15년째. 인간 네비게이션이라 불리울 정도로 길눈이 밝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헤매고 말았다. 청담대교를 넘어서부터 휙휙 지나가는 성남, 분당 표지판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로 빠져나가야 하는지, 야탑역으로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거다. 왼쪽에 아름마을이 있고, 오른쪽에 건설현장이 있는 곳에서 지하터널로 빠지지 말고, 좌회전을 하라고 했지만, 비가 흩뿌리고 있는데다, 고속도로인지라 속도에 맞게 표지판을 볼 겨를이 없었다. 친구는 '성남터미널'로 오라고 외쳐댔지만, 내가 거기가 어딘지 알게 뭔가. 난 강남과 강변 고속터미.. 2007.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