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6 월요일 최종체크회의 결과, 수정할 내용이 A4용지로 2장이다. 프로그래머도, 디자이너도, 나도 얼굴이 굳어진다. 추석보너스가 나왔다. 배가 불렀나보다. 흥.겨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다행히 월급날은 꼬박꼬박 다가오는구나. 이것이 직장인의 유일한 즐거움이로고. 이번달 팀장카드를 고이고이 간직한 결과, 간만에 애들 고기 먹일 수 있겠다. 조금만 더 고생하자. 10월에는 행복해질 수 있다. 10월8일 드디오 오픈이다. 그리고, 난 휴가를 간다. 2007. 9. 17. 본 얼티메이텀 다이하드4로 노익장을 과시했던 브루스 윌리스에게 멧 데이먼이 말한다. '액션영화는 이런 거거든요.' 1,2편을 보지 않고, 본 시리즈 마지막 편을 접했지만, 그리 당황스럽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적당한 스피드(사실, 트랜스포머는 16배속으로 보는 기분 아니었던가), 골백번 두들겨 맞아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주인공의 막강체력과 비상한 머리회전 능력,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뉴욕을 손바닥 들여다 보듯 펼쳐 보여주는 시원스런 화면에 이르기까지 오랜만에 본 제대로 된 액션영화였다. 수고했네. 맷 데이먼. 2007. 9. 16. 일요일 어쩐지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싶었다. 그럼 그렇지. 북한도 수해가 났는데, 따라쟁이 남한이 가만히 있을소냐. 올해는 수재민돕기성금을 삥땅쳐먹는 씹새가 없었으면 좋겠다. 태왕사신기. 돈을 바른 티가 철철 흐르는구나. 문소리 언니. 화이팅. 2007. 9. 16. 병든아이 - 줄리 그레고리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은 보호자가 피보호자의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유발하거나 왜곡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때 대부분의 가해자는 어머니이고, 그 피해자는 그 자녀이다. 18세기 모험가이자 군인이었던 뮌하우젠 남작은 허황된 모험 이야기를 쓴 책으로 악명이 높았다. 1951년, 영국인 정신과 의사가 이 남작의 이름을 빌려,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의 질병을 꾸며내는 정신 질환'을 '뮌하우젠 증후군'이라 이름 붙였다. 같은 목적으로 자신이 아닌 '대리인'을 이용하는 증상을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증후군(MBP)'이라고 한다. 1.5kg의 미숙아로 태어난 줄리는 일찍이 코와 기관지에 발병을 했고, 성가시고 끈질긴 편두통에 시달렸다. 부은 편도선, 비정상적인 격막, 불분명한 알레르기도 문제였다. .. 2007. 9. 16. 이전 1 ··· 412 413 414 415 416 417 418 ··· 5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