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6 랄랄라 '회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모드. 덕분에 스트레스 제로.이긴 하지만, 미리 몰아쳐 일을 해치운 덕분에 칼퇴근하는 웹팀에게 쏟아지는 곱지않은 시선들. '아주 제대로 시위하는군' '뭐라 하면 한꺼번에 그만 둘 것 같고' 졸지에 아무도 건들지 못하는 뜨거운 감자가 되버렸다. 퇴근 후, H과장, K군과 맥주를 마셨다. 각각 고민을 털어놓는 자리에서, /스트레스 받지마. 이 일이 네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그래도, 실적이.. /맞닥뜨리면 다 하게 되어 있어. 시쳇말로 여기서 짤리면 죽어? /너 너무 막나가는거 아니냐. /괜찮아. 괜찮아. 지금 고민하는 일, 지나면 그리 심한 일 아냐. /넌 요즘 너무 극단적이고... /나도 인간이잖아. 어떻게 100% 완벽하니? 욕먹을수도 있고, 맘.. 2007. 9. 5. 클린 집 컴에 이어 회사컴도 완전히 꼭지가 돌아주셔서 오전내내 포맷하고, 프로그램 설치하다. SQL,터미널,이미지툴,오피스..뭐가 이리 많았더냐. 내친김에 폴더들 몽땅 정리해주시고. 뭔지모를 사진도 날아가고, 음악파일도 마구 날아가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단박에 60G가 생기는구나. 내일은 D드라이브를 정리해주겠어. 어제에 이어 몸이 계속 안좋다. 추웠다.더웠다 한다. 2007. 9. 4. 일요일 1. 생머리로 바꿨다. 좀 더 침착해보인다. 실제로도 적용해보자. 2. 며칠전부터 이상하다 싶더니, 역시나 윈도우가 뻑이 갔다. 어떻게든 회복시켜보려 했으나, 결국 포맷하다.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하니 그리 번거롭지 않다. 사회적관계도 이렇듯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3. 요즘 들어 느끼는 점. 한국사람들, 남의 일이 관심많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회사사람들, 그것의 20배다. 왜 그리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지. 귀찮다. 2007. 9. 2. 토요일 주말이 되면, 안온한 평화속에 있다가 주중이 되면, 아귀다툼이 남발하는 지옥속으로 뛰어드는 기분이다. 업무적으로나 인간관계적으로나 무척이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직장임에는 틀림없다. 삑. 경고음. 회사 vs 개인의 비율을 60:40으로 조정할 것. 주말엔 절대 회사 생각하지 말 것. 2007. 9. 2. 이전 1 ··· 415 416 417 418 419 420 421 ··· 5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