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4 구마모토 첫째날입니다. 아침 10시경 출발해서 11시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골프장 인스펙션 들어가서 1홀부터 18홀까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다음 근처온천호텔인 그린호텔에 가서 룸과 부대시설을 찍었습니다. 거진 400여장을 찍은 것같은데, 그 때문인지 오른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점심도 못먹고, 땡볕에서 몇 시간이나 돌아다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예상했던대로 객실내에 인터넷은 되는군요. 1인실이라 방이 코딱지만합니다만, 깔끔해요. 간단히 씻고 정신 좀 차리고 나서 저녁먹으러 나가야겠습니다. 지도를 얻어왔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뭐. 호텔에서 얻은 간단지도를 들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번화하네요. 백화점도 몇 개 있고, 극장도 몇 개 있어요. 물론, 맥도날드, 스타벅스도 있구요. 우선은 직선방향으로 쭈욱 걸어.. 2007. 4. 26. 갑니다. 가요. 역시나 야근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아우. 너무 피곤해서 구역질나요. 내일 아침 9시 50분 비행기로 출발합니다. 이틀동안 빡세게 인스펙션하고, 나머지 3일은 자유일정입니다. 그런데, 구마모토 지역은 인터넷상으로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참으로 난감합니다. 다행히 호텔내 인터넷은 무료이고, 현지에 도착해서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항공료에 숙박비에 출장비까지 받아 챙겨서 놀러간다고 눈총받았습니다. 놀러가는거 아닌데. 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진짜 아닌데. 일하러 가는건데 말이죠.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가는 불안한 맘도 몰라주고. 어쨌든 이번 출장때 엄청나게 잘해서 다음에도 또 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2007. 4. 26. 주기 주기의 영향탓에 기분이 바닥이다. 물론, 피로감도 2배로 느껴진다. 예민함도 그에 발맞춰 뾰족구두처럼 날카롭다. 무엇보다도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쁜 구석은 하나도 안보이고, 미운짓만 보이니 다 알고 있는 나조차도 당황스러울 지경이다. 모두에게 친절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미워하는 철부지여서는 안되는데.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얼굴에 티가 나니. 현명하고 슬기로워졌으면 좋겠다. 단순히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바램말고, 진짜 애쓰고 노력해서 그 결과물을 손에 쥐었으면 좋겠다. 다른 이야기. '내 남자의 여자'를 보면서 세상. 참. 살기 힘들구나. 저렇게 있는 힘껏 미워하고, 지겨워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할텐데. 누가 제일 나쁜 년/놈인가를 떠나서 인간 자체에 대한 실망이 주는 충.. 2007. 4. 25. 출장갑니다.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일본 구마모토로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요즘 이사님이 추진중인 구마모토 골프 프로젝트를 위한 사진촬영과 자료수집이 주 목적입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그동안 매일매일 날밤까느라 고생한 제게 상을 주신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할 일은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출장기간이 길어서 부담스럽습니다. 한번 다녀오면 최소 1주일은 또 야근을 해야 하거든요. 물론, 오늘을 포함한 화,수요일도 야근을 해야 하구요. 매일 14시간씩 일해도 일이 줄어들지가 않습니다. 다행히 S군과 S양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어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5월 1일부로 웹팀이 분리됩니다. 드디어, 제게 힘이 실리게 되는거죠. 이 또한, 설레기도 하면서도 부담이 됩니다. 물론, 잘해 낼 자신은 있어요. 지금껏 해왔던.. 2007. 4. 24. 이전 1 ··· 441 442 443 444 445 446 447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