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4 진상떨기 싫었는데 오늘 엘지카드랑 통화하면서 (사이트는 계속 에러나고, 직원이랑 3번이나 통화했고,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해야했다.) 그들의 이상한 시스템에 화가 잔뜩 났지만, 마구 퍼부어대고 싶은 것을 꿀꺽 넘기며 조용히 말했다. /그냥 카드 폐기하겠습니다. /네? 저 지금 바로 담당부서로 연결을. /황과장, 가위 좀 빌려줘. 지금 바로 잘라 버리겠습니다. /아, 저 그래도.. 뭐가 백만인의 카드냐. 제발 신한카드 하는거 반만큼만 해봐라. 2007. 4. 17. [영화] 도쿄타워 십중십십 펑펑 울 것이 분명하기에, 반드시 혼자 가서 봐야 한다. 2007. 4. 16.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불량공주 모모코) 주연: 나카다니 미키(링2, 역도산, 전차남) 외 지나치게 타인을 배려하는 성격 탓에 평생 불행해야만 했던 마츠코의 일생을 그린 영화. 자신이 맡은 학생이 돈을 훔친 것이 발각되자, 마츠코는 대신 그 죄를 뒤집어쓰기로 한다. 일은 점점 커져 결국 마츠코는 학교에서 해고되고,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이때부터 그녀의 화려한 불행 퍼레이드는 시작된다. 어렸을 적부터 아픈 동생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겼었던 마츠코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외톨이가 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때문에 누구라도 자신과 있어주기만 한다면 무조건적인 헌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툭하면 두들겨패던 천재 작가, 단지 자신의 시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녀를 이용했던 라이벌 작가, 흡혈귀보다 악랄했던 기둥.. 2007. 4. 15. 쉿! 다행히 날씨가 좋아 두번째 출사결과물은 베리굿이다. 일주일내내 지쳐 쓰러질때까지 일하다가도 달랑 한나절 놀다왔다고 헤헤거리는 간사함이라니. 이것저것 끄적거려야 할 것은 많은데, 진득하게 앉아 정리하기에는 내 게으름의 수준이 너무 높다. 간신히 영어숙제를 마치고, 이제부터 해야할 것은 그동안 밀쳐두었던 책후기와 영화후기. 돈받고 하는 일이라면 이렇게 방치하지는 않았겠지. 강제성이 없으니 나태함이 지하세계 구만리다. 어디가나 말조심. 나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이다. 생각은 젊게, 행동은 어른스럽게. 2007. 4. 15. 이전 1 ··· 443 444 445 446 447 448 449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