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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너무 더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밖에서 일하는 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싶지만,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고 매일 야근하는 것이 더 낫다고는 말못하겠다. 이번주만 지나면,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예상했지만, 점점 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힘들구나. 겨울만 기다린다. 2019. 8. 6.
항상 언제나 그랬듯이 쉬운 것이 없다. 남의 돈 갖기는 정말 어렵다. 일에 쏟는 비중이 늘어날 수록 점점 날카로워진다. 평소라면 넘어갈 수도 있는 말들과 행동들이 거슬린다. 소중한 이들을 챙길 여력이 없다. 오늘이 내일이고, 이번주가 다음달같다. 어떻하지. 아무리 애써도 제 정신을 차리기 어렵다. 그래도, 나이가 있는데. 아마추어처럼 굴면 안돼지. 잘해낼 수 있다. 대부분 그래왔던 것처럼. 나에게 실망하지 말자. 믿자. 2019. 8. 1.
미움받을 용기 요구사항이 더해질 수록 개발팀의 인상은 점점 험상궃어져 간다. 한정된 인력과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턴키라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계약에 묶여 그들은 스스로를 갈아 넣으며 납기를 마쳐야 한다. 그러면서도 칼퇴근하는 그들은 퇴근하기전 내 자리를 들러 눈을 흘기고 간다. 7월의 야근대장은 내가 채웠지만, 이제 남은 3개월은 그들의 한숨으로 채워질 것이다. 이것이 사회다. 2019. 7. 31.
시간은 가고 미래를 생각할 겨를이 없이 하루를 허덕이며 넘기느라 급급하다. 이 와중에 건강은 적신호를 끊임없이 보낸다. 가족, 일, 사회생활 등 어느 것하나 소홀히 할 수는 없으니 항상 긴장한 채로 지내게 된다. 싱글이어도 이렇게 힘든데,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까지 키우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2019.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