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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견98

치앙마이 IN- 라오스 비앤티엔 OUT 확정(10/26~11/13) 내외적인 상황때문에 장기거주보다는 치앙마이-라오스를 3주정도 돌아보는 일정으로 결정했다. 마침, 쉬고 있는 Y양에게, 숙박비는 내가 부담하겠다(어차피 나 혼자 가도 내가 다 낸다). 나와 여행을 가면 얼마나 편한지 너도 알 것이다(교통, 식사, 관광, 쇼핑 다 내가 가이드한다. 단, 내 위주로). 이런 기회 흔치않다(꽃보다 청춘 봐라. 그곳을 가는거다, 그것도 나와)라고 꼬셔서 함께 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 일찍 확인했을 때보다 오후에 예매하려고 보니 2만5천이나 비싸져있다. 뭐지. 이 상황은..이거 시간마다 오르는거였어? (나중에 알고 보니, 화요일은 변동된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단다.) 덜컥 겁이 나서 얼른 항공권을 예약했다. 계속 주저하는 Y양꺼도 냅다 결제 완료. (취소 수수료 4만원이니 나중에 .. 2014. 10. 14.
치앙마이 장기여행 준비-항공 지난 4월 치앙마이에서 일주일 정도를 보내는 동안 꼭 장기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일을 쉬는 김에 치앙마이 장기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3달동안 영어도 배우고, 태국어도 배우고, 요가도 하고, 요리도 배우고, 등등..과 함께 인근 도시인 치앙마이나 매홍쏜 나아가 라오스까지도 가보고 싶다. 맞다. 말로는 재충전이지만, 그냥 놀러가는거다. 치앙마이는 11월부터 성수기에 돌입한다. 낮에는 30도 정도 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10도 대의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여주는 최적의 시기인 탓에 태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속속 치앙마이로 몰려드는 시기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숙소는 가격이 올라가고 항공권도 구하기 힘들다. 약 3개월 동안 치앙마이에서 보내기로 결정한 이후 항공권을 알아보.. 2014. 10. 12.
베트남 하노이/하룽베이 패키지 그동안 혼자만 여행다닌 것이 미안하기도 했고, 올케언니가 이참에 여자들끼리만 여행을 가보자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계획을 잡게 되었다. 예전, 베트남 호치민을 거쳐 호이안 등 남부에서 중부까지만 여행한 것이 아쉬웠기에 북부 하노이를 목표지로 잡았다. 혼자라면 당연히 자유여행이지만, 어른 모시고는 꿈도 꾸기 어려운 법. 그나마 일정이 괜찮은 하*투어 상품으로 예약했다. 치앙마이도 후보지에 올랐지만, 패키지의 경우 엄한 도이수텝과 코끼리트래킹, 고산족 마을 탐방 등 으악코스가 있었기에 미련없이 패스. 관광지 사진이나 코스 등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있으니,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에 주력해서 작성하고자 한다. 1. 예약 기본적으로 패키지는 최소 8인이상 출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나의 경우, 인원이 차지.. 2014. 10. 3.
당일 전주여행 작년 6월 입사 이래 서울을 떠나 본적이 없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보고 싶었다. 한쪽만 쳐다보려니 이내 고개가 아파왔지만, 쌩쌩 지나치는 풍경이 맘에 들었다. 실제 전주에서 보낸 시간은 무덤덤했다. 주말의 인사동이나 삼청동처럼 사람들이 떼지어 다니는 것이 별로였다.2-30분 줄을 서서 먹는다는 식당에서 피난민들처럼 허겁지겁 쑤셔 넣었다.딱 기대치만큼의 맛이었다. 가격대도 서울과 엇비슷했다.수정과 맛이 나는 막걸리(모주)도 마셨다. 오목대에 올라가 한옥마을 전경을 감상했다. 그냥 북촌한옥마을이 평지에 있는 것 같았다.그 유명하다는 풍년제과 초코파이도 샀다.종업원이 계산을 잘못했는지 2개를 공짜로 얻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셔두었다는 경기전은 관리소홀이 분명한 상태였지만,영조, 정조.. 201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