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의 발견246

뉴욕스케치[쟝 자끄 쌍뻬] '뉴욕 스토리'는 프랑스인의 관점에서 본 뉴요커들의 문화와 습성들을 관찰한 책이다. 뉴욕에서는 누구나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다니고, 창의적인 일을 해야만 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만 한다.그들은 항상 활기차야만한다. 그러지 않으면 거대한 도시에 묻혀 버리고 말기 때문. 뉴요커들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은..'You got it!!' 2007. 3. 26.
얼굴 빨개지는 아이[장 자끄 쌍뻬] 시도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와 그와 마찬가지로 항상 재채기를 하는 아이와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 어렸을 때 잠시 헤어졌다가 어른이 된 뒤에 만난 '그들은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뭐..그런 류이다. 그러나 이들이 어렸을적 어떻게 서로 교감을 느끼게 되고,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는가에 대한 그림은 참으로 쨘...하다. 이 두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이야..내가 그동안 너무나 삭막하게 살아왔구나..이제부터는 진짜..잘 살아봐야지.. 2007. 3. 26.
라울 따뷔렝[장 자끄 쌍뻬] 요즘 아-주 유행하는 책들중의 하나. 그림 많이, 글 조금. 그러면서 책값은 똑같이.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명목하에 약간씩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싣고 있음. 이러한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나는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갖지 않은채 읽게 되었는데..의외로 재밌더라..이거다.무엇보다도 어떤 교훈을 주고자 하는 강제성이 없으며,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맘에 든다. (물론, 악한 사람도 안나온다.) 그저 말하지 않아도 눈치를 채게 되는 그러면서도 모른척 해주는 그런 느낌을 갖게 해주는 책.몇분만에 읽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자꾸 읽어도 질리지 않는 이야기. 줄거리? 서점에서 잠깐 멈춰서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직접 읽어보도록. 2007. 3. 26.
랑베르씨[장 쟈크 쌍페] '랑베르씨'는 가장 가까운 이들간의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 너무나도 익숙한 일상으로부터 약간씩 달라지는 주변인의 모습을 눈여겨보면서도 결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봐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하고자 한다. 한시간 빠른 뉴스 혹은 CNN이라는 별명을 들을정도로 소란스러운 나로서는 폐부 깊숙히 찌르는 교훈을 느꼈던 작품.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