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1042 8월9일 저녁일기 4차 접종완료 지난 주말 4차 백신을 맞았다. 처음에는 뻐근하고 얼얼하더니 점점 열이나고 몸살기운 비슷한 것이 느껴졌다. 3번이나 맞았으면 이젠 가족처럼 맞아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맞서 싸우느라 열일하는 듯. 컨디션이 계속 안좋으면 월요일 출근은 힘들겠다 싶었는데 딱 이틀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멀쩡해졌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갑작스런 폭우로 아수라장이 되버린 원인은 인재인가, 천재인가 별탈없이 출근하고 밥먹고 커피를 마시는 일상을 보내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마저 미안하게 느껴지는 재난이다. 퇴근하며 내일 무사히 만나자며 인사했다. 합정역 근처 고깃집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차 있다. 같은 서울인데도 다른 나라 이야기인가. 샌드맨(넷플릭스) 신들도 인간과 다름없이 시기와 암투로 끊임.. 2022. 8. 10. 8월4일 아침일기 기분좋게 눈을 떠서 스트레칭을 잔뜩 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출근준비를 했다. 내 몸에 집중하고 잘해주고 싶다. 체중은 조금씩 빠지고 있다. 양치를 하며 오늘 할일을 잠깐 떠올렸고 전철에서 내려 사무실로 걸어가는 동안에는 땀이 분수처럼 솟아났지만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시원해서 저절로 애사심이 생겨나더라. 로그인을 하니 점심메뉴가 보인다. 오늘은 두부버섯전골. 오예! 어제 주문한 마우스가 오늘 도착 예정. 출근하면서 김재명 작가 에세이를 다 읽었다. 다음 읽을 책을 고르는 것은 즐겁다. 어제 저녁에는 '애프터양'을 보고 우영우를 봤다. 리뷰 쓸 것이 많아 신난다. 하루 중 유일하게 다른 이에게 욕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저녁뉴스 시청때이다. 미대오빠와 앉아 아주..나오는 장면마다 작살을 내고 나면 속이 후.. 2022. 8. 4. 8월3일 아침일기 보통 7시에 일어나는 시간을 30분 앞당기는데 거진 한달이 걸렸다. 30분 일찍 출발하면 약 1시간 내외의 내 시간이 생기는데 이 때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래와 같다. -아침일기 -문제풀이 -메일확인 -업무계획 -잡지읽기 일찍 일어나게 되면서 늦게 잠드는 습관도 달라지고 있다. 새벽 1-2시에 누워도 말똥했었는데 11시만 되도 너무 졸려서 빨리 자게 된다. 물론, 주말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지만 이제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 아까워. 내 소중한 주말. 매일 풀었었던 문제풀이 패턴이 늘어지고 있다. 빨리 풀어 치우고 새 교제를 사고 싶다. 오늘도 남 신경쓰지 말고 내 일만 하자. 말하지 말고 듣기만 하자. 주변 정리정돈. 마음의 고요 유지하자. 미운 마음, 싫은 생각 쳐내자. 오늘의 금지어: 짜증나 2022. 8. 3. 8월 1일 아침 일기 플젝 투입 3주차가 되었다. 프린터 연결을 제외하고 업무환경 셋팅을 완료했다. 이제 일만 하면 된다. 구성원이 많다보니 이러저러한 요구사항이 많다. 얼음정수기 or 제빙기 or 판매용얼음을 요청했으나 까였다. 얼음틀을 사다가 직접 얼려먹으라는 답변이 왔다. 그래. 그러면 되지 뭐. 서랍장이 없으니 개인용 바구니를 구입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왔다. PMO가 너무 고민하길래 그냥 네가 갖고 싶은걸 사라고 했다. 맘에 안들면 각자 사겠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뒷 말을 하던지 말던지. 8월 새 달력을 펼치니 새롭다. 이번 달도 잘 살아보자. P.S: 이번주는 비가 와서 베키 출근은 어려울 듯. 을지로입구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오는데 내가 분수가 된 줄 알았다. 너무 습하고 덥다. 진짜 덥다. 하지만 여름.. 2022. 8. 1.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2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