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자라고 터를 잡았던 곳을 떠나 아는 이 없는 곳에 와있는 나로서는 매일매일 눈물로 지새웠다면 약간 과장이지만, 어쨌든 익숙치않은 무한대의 자유와 그에 따르는 책임과는 별도로 혼자 있는 방법을 몰라 한동안 방황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홀로 사는 것이 결코 외로운 것이 아니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소유와 집착에 대한 허망함,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대한 경계와 함께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의 중요성 등 하옇튼 좋은 말씀은 다 해주시고 계신다.
/순간순간 당신 자신이 당신을 만들어간다.
/내가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고독과 고립은 전혀 다르다. 고독은 때론 사람을 맑고 투명하게 하지만, 고립은 그 출구가 없는 단절이다.
/행복은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느끼면서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입 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참는 것이 곧 정진이다.
/세상의 모든 행복은 남을 위한 마음에서 오고, 세상의 모든 불행은 이기심에서 온다.
/어떤 대상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먼저 그 대상을 사랑해야 한다.
/내 삶을 추하지 않게 마감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사라져가는 것들은 아름답다.
/우리가 참으로 보고 들어야 할 것들을 가려서 보고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