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4 에너지 고갈 TV 드라마는 온통 불륜 또는 연하남 사랑놀음 뿐이다. 이것도 힘이 남아야 하던지 말던지 하지. 일은 재밌지만, 진짜 체력이 안된다. 판피린을 들이켜도 잠시뿐. 주말에 충전한 에너지를 순식간에 다 써버렸다. 2019. 7. 9. 감사하는 마음 전.팀장은 힘들어하는 팀원들에게 항상 말했었다. 쓰레기같은 나에게 일도 주고 월급도 주는 것에 감사하면서 일해야한다. 그 당시에는 농담인 줄 알면서도 오버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처럼 빡센 일정일때는 그런 마음을 먹으면 그나마 웃으면서 일하게 된다. 마주치는 이들마다 힘들죠.라고 묻는데 너무 재밌어서 미쳐버릴것 같아요. 라고 대답하면 모두들 웃고 만다. 2019. 7. 8. 평화롭다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도서관도 가고싶고 카페도 갈까 했는데, 이게 왠걸. 거실만 나가도 덥다. 나가더라도 저녁에...아마도 안나가겠지만, 담주 내내 출근할텐데 뭐하러 일부러. 하루종일 자다깨다놀다 했는데도 오후5시도 안됐다. 천국이로구나. 이게 다 평일에 열심히 일한 보상이다. 2019. 7. 7. 폭염푹염 36도를 찍은 하루였다. 사무실에 나갈까.라는 미친 생각을 할 정도로 더웠다.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잤다. 하도 많이 자서 얼굴이 뽀예졌다. 이렇듯 더위에 약하면서 왜그리 동남아 여행만 가는지. 가서도 호텔 밖으로 나가지도 않으면서. 원래는 남친과 코엑스 건축박람회 가기로 했었는데, 안싸웠어도 못갈 날씨였다. 남친은 추위와 더위에 둔감한 편이지만, 더위에 유독 약한 나는 한여름에는 정신을 못차리는 까닭에 가능하면 만남의 횟수를 줄였었는데, 행인지 불행인지 싸우고 난 후 안만나니 좋은 면도 있다. 2019. 7. 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