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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 진행중 계획보다 캄보디아의 일정을 늘리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베트남 횡단계획을 수정했다. 하노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많고, 멀기도 하고, 하룽베이나 사파(고산족)를 방문하고 싶은 마음도 없기에 과감하게 중부지역인 다낭에서 아웃. 어제는 캄보디아의 호텔을 3군데 예약했다. (정말이지 이 정성으로 뭘 하면 장인 될 것 같다.) 바우처까지 받고 보니, 트리플A형답게 이제서야 안심이 된다. 베트남 호텔은 오늘과 내일 사이 결정하면 될 듯하다. 오늘에서야 엄마한테 여행간다고 말했다. 평소같으면, 뭐라 했을텐데 이번 플젝에서 엄청 개고생했다는 것을 알기에 꿀꺽 잔소리를 삼키시는게 보인다. 언제 오냐는 물음에 차마 20일동안 간다고는 못했다. 4월경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으니 미리 사전답사하는거라고 뻔.. 2012. 2. 29.
여행준비중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엎치락뒤치락한다. 이거이거 나 가야 하는거야. 그냥 뺑이돌리는 패키지 갔다오는게 맘이 편할까. 그러면서 캄보디아, 베트남 동영상보면서 하루종일 열공. 오늘은 캄보디아 비자발급을 위한 사진을 찍었다. 단골인 태평사진관이 PPC사진관으로 바뀌었다. 엉거주춤 일어서는 아저씨는 왕양아치 타입이다. 사진도 대충 찍는다. 요즘은 사진 쓸 일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 8장 준다고 하는데, 더 필요하면 16장 뽑아준댄다. 그러면서 왜 영업하는지 모르겠다. 쨌든, 1년에 한 번씩은 사진을 찍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디카로 찍어도 되는구나. 내일은 여권을 복사하고, 항공권을 출력하고, 슬금슬금 짐을 싸야겠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줄 머리고무줄 셋트를 샀다. 돈 안주면 그 자리에서 바닥에 버린다.. 2012. 2. 29.
귀차니즘 일단,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다. 3월 4일 씨엠립 IN / 23일 하노이 OUT 그 다음 일정은 또. 모르겠다. 버전. 자꾸 미루면 영영 못 갈것만 같아 지인들에게 떠날거라고 대대적으로 홍보. /앞으로 2-30년동안 혼자 살아야 하는데, 그깟 20일 혼자 여행 못하겠어요? 기립박수 받을 뻔 했다. 캄보디아 꼭 가보라고 했던 J양. 나 유적지 안좋아하는데. 진짜 네 말듣고 간다. 베트남 볼 거 없다고 했던 H양. 이제 안가본 동남아 나라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음. 나 기내식 2번 주는 나라는 안갈거야. 진짜. 2012. 2. 26.
귀찮아귀찮아 인터넷+스카이라이프 TV+집전화를 변경하기 위해 수많은 상담원과 통화하고, 사은품을 체크하고, 위약금을 계산했다. 한 번의 선택이 3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귀찮아.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 횡단여행 스케쥴을 짜는 것은. 정.말.어렵구나. 어찌나 여행기를 많이 읽었는지, 이미 서너번은 다녀온 것만 같다. 여행계획은 20일이 넘는데, 비자는 15일이고, 연장하려면 인근 국가에 갔다와야 하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귀찮아. 내일은 강남에서 점심약속, 역삼동 친구 사무실 들렀다가, 양재동 지인을 만나고. 한숨. 멀리 가는거 귀찮아. 차라리 야근하는게 나아. 아무 생각없이 일만 하면 되니까.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