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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감독: 스티븐 스틸버그 배우: 할아버지 해리슨 포드, 케이트 블랑셋(반지의 제왕에서 숲의 여왕 역), 카렌 알렌(완전 할머니), 샤이아 라보프(트랜스포머, 디스터비아) 야근하느라 개봉일을 놓치는 바람에 먼저 보고온 직원의 스포일러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완전 재미없어요. 해리슨 포드는 나이들어서 액션도 못하고, 지루해요. 그래도, 왠지 봐줘야만 할 것 같은 블록버스터 아니겠는가. 싶어 심야영화관을 찾았다. 이런 심정은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객석은 만원사례였다. 일단, 스케일부터가 남달랐다. 핵폭탄 실험장면이라던지, 아마존 정글속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등 쉴새없이 부서지고, 터지는 영상은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애쓴 티가 난다. 잃어버린 도시 마추비추의 비밀을 순식간에 ET로 .. 2008. 5. 25.
웃겼다 청계천 옆 노천술집에서 후배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D씨. 마침,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일본여성 일행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숫기없는 후배를 위해 은근슬쩍 합석제안을 하기로 맘먹는다. /일본말 할 줄 알아요? /아니. 전혀 몰라. /후배는 알아요? /그애도 몰라. TC로 보이는 중년여성이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슬며시 다가간 그는, 일본여성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속삭였다. 원 모어 타임, 비루? 앤드..가라오케? /원 모어 타임. 죽인다. /응. 하마터면 베이비 원 모어 타임 할 뻔했어. 2008. 5. 24.
생일단상 팀원들과 함께 케잌도 자르고, 이사님이 피자도 시켜주고, 직원들의 축하도 받고. 어쨌든 무난한 생일이었다. 생일이라서 예쁘게 입고 왔는데. 있던 약속도 깨고, 어김없이 야근. 괜찮아. 이 까짓껏. 2008. 5. 21.
번호판 달았다 주문제작한 번호판. 야광. 옥션 2만원. 멋지구나~ 200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