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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요구르트 제조기 [사용기] 1리터 우유와 불가리스를 잘 섞은 후에 스피드제조기에 넣습니다. 찬 우유일 경우에는 조금 더 걸린다고 해서, 7시간정도 두기로 했었죠. 그래서 타이머를 7시간 후로 맞춰놓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네~ 저 회사에서 요구르트 만듭니다.) 퇴근 시간 무렵, 얼마나 지났나 싶어, 타이머를 보니, 어라? 그대로인겁니다. 어? 뭐지? 왜? 한참동안 설명서를 보고, 분석해보니, 이 타이머는 '이따 7시에 완성될테니 그 시간이 되면 파워를 빼라'는 뜻이었습니다. 있으나마나한, 그냥 한번 만들어놓은 버튼인거죠. 어쨌든, 시간이 되어 우유곽을 열어보니, 이야..진짜 몽글몽글하게 요구르트가 만들어진겁니다. 휘휘 저어 꿀을 조금 넣어 먹어보니, 괜찮아요. 괜찮아. 신기하네요. 이거. 다른 직원들이 냉장고에 넣.. 2008. 5. 8.
귀차니즘 발동 6월 중순부터 휴가를 쓰기로 맘 먹고, 일단 항공권을 알아본 뒤, 호텔을 검색하는데. 아놔. 정말 귀찮다. 작년 유럽 여행 이후로 여행에 질려버린 것인가. 어딘가 떠나고는 싶은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다 오고만 싶다. 방콕으로 결정했으나, 완전 휴양지로 변경해야 할지도 고민 중. 배가 불렀구나. 불렀어. 2008. 5. 7.
테이큰[Taken]/아이언맨(Ironman) 감독: 뤽 베송 배우: 리암 닐슨, 어리석은 딸, 어리석은 전처 외 주인공에게 맞아죽은 수많은 나쁜놈들 나라를 위해 뼈빠지게 일한 덕분에 아내와 딸을 부자인 양아버지에게 뺏기고 만 주인공은 칠렐레팔렐레 파리로 놀라갔다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그동안 숨겨놓았던 폭력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악인이 잘못했다고 빌어도 빵! 모른다고 해도 빵!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빵! 그에게 있어 자비란 있을 수 없는 단어이자, 용서할 생각따위는 눈꼽만큼도 없다. 그래서 좋았던 영화. 양쪽 허벅지에 쇠막대를 꽂고 마음껏 전류를 흘려보내는 그의 얼굴에 주저함이나 죄책감은 찾아 볼 수 없었던 점도 마음에 든다. 병신같은 전처와 멍청한 딸년때문에 살짝 짜증이 났지만, 어쨌든, 주인공은 그니까. 패스. 감.. 2008. 5. 5.
덥지만 라이딩 하기에 딱 좋은 날씨. 돈암동-창경궁-청계천-광화문-시청 길들이느라 40킬로를 넘기지 못하니 사방의 모든 차들이 나를 찢어 죽일듯하다. 그래도. 너무 재밌다. 이 좋은 걸 어찌 참고 살았을꼬. 200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