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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호떡믹스 시중에서 파는 호떡은 사실 튀김에 가까울 정도로 기름 범벅이다. 반면, 기름기가 없는 중국호떡은 너무 맹숭맹숭하다. 직접 해 먹어보자. 반죽+이스트+호떡 속까지 다 들어 있다. 호떡 10장 정도의 양. 3천원. 반죽에 이스트를 넣고, (뜨거운 물 넣으면 이스트 다 죽는다. 찬물 넣자.) 약 2시간 정도 기다리면 2배로 커진다. 1회용 장갑을 끼고, 식용유를 살짝 묻힌 뒤 반죽을 떼어 속을 넣고 후라이팬에서 굽는다. 그동안 호떡을 사먹으며 봐 둔 짐작이 있는 터라 처음인데도 꽤 잘 만들어진다. 부모님을 비롯하야 동네 아줌마들에게 첫 작품을 시식한 결과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지나치게 달지 않다는 칭찬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2007. 6. 10.
토요일 토요일이지만 당직이라 출근했습니다. 확실히 주위가 조용하니 업무효율성이 높습니다. 밀린 일들을 가뿐하게 처리하고 퇴근. 엄마의 치아에 문제가 생겨 오라버니 친구네 치과에 갔습니다. 아. 정말이지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전문직 지인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J군이 2차 사법고시도 합격해서 변호사도 지인으로 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에게도 제 존재가 고마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s: 확실히 회사를 떠나 있을때는 더없이 순하고 행복한 모드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서글프군요. 2007. 6. 10.
아싸~ 6월 9일 황소자리 Quickie: You'll soon be in the spotlight, so invest in new clothes. Shop around for bargains. Overview: You can't wait to get started. The stars say to save some of those high spirits for a little later. You're about to get behind the starting line, and you don't want to fade out after a terrific start. 스폿라이트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아싸~ 2007. 6. 9.
아람미술관 개관전 [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展] 아람누리 초입에 위치한 아람미술관은 넓이 400평, 높이 4.2m의 전시공간을 갖고 있으며, 50여 개의 이동식 파티션으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미술관이다. 5월 말 개관을 앞두고 아람 미술관에 꽃이 활짝 만발했다. 개관전 첫 시리즈 ‘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展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동시에 간직한 꽃은 예술가들에 의해서 더욱 특별한 의미로 녹아 내려, 보는 이의 마음에도 생명의 환희가 느껴지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의 작품부터 비롯해 근현대 회화까지 다양한 꽃들의 만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4월의 벚꽃이 휘날리고 5월의 아카시아 꽃 향기가 흐르듯이 6월에도 그 설렘은 계속된다. 취재| 김민혜 기자 (mhkim@jungle.co.kr) 전통사회.. 2007.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