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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 옆 동물원, 아니 동물원 옆 미술관 이 소박하고 멜로냄새 풍기는 조합 속에 자리한 미술관의 실제 모델은 전혀 소박하지 않다. 굵직한 작품들과 전시를 여유롭게 품은 우리나라 유일의 국립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이 바로 그 동물원 옆 미술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고즈넉함은 그대로 가진 채 그 속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현대 미술작품들은 묘한 기운을 드러내고 있었다. 취재 │ 이동숙 기자 (dslee@jungle.co.kr) 짙어진 녹음 사이로 시원하게 들어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간 곳에서 만난 국립현대미술관. 햇빛 아래에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베르나르 브네의 거대한 작품들과 기존의 야외 조각들 사이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 중앙에 이름 그대로 감동을 주는 백남준의 거대한 비디오 아트.. 2007. 6. 6.
6월 스케쥴 9일은 토요당직 16일은 대관령 출사 23일~27일 여름휴가 30일/1일 워크샵 have to do on this weekend 보성출사 원고쓰기. 행복의 건축 읽고 리뷰쓰기. 방콕여행 스케쥴 짜기. 망가진 포토갤러리 수리하기. 오후에 영화를 본 뒤, 근처 백화점 식품매장에 갔습니다. 모듬쏘세지, 와인치즈, 스파쿨링 와인, 브로컬리와 양송이 스프, 석류원액, 생식두부, 녹차호떡을 만들 수 있는 반죽 등을 샀습니다. 장 보는 것. 진짜 기분 좋아져요. 2007. 6. 4.
밀양[Secret Sunshine] 감독: 이창동 배우: 전도연, 송강호 외 연극배우 출신 조연들 밀양은 죽은 남편의 고향이었고, 예전부터 밀양에서 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었기에, 이참에 아예 살려고 내려왔다는 신애의 말은 밀양주민들에게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그들의 눈에 비친 신애는 그저 남편없는 과부일뿐이다. 지방 소도시에서 무슨 회장이니, 위원회장이니 하는 직함이 왜 중요하냐며, 속물들이라 비웃으면서도 주변 땅을 보러 다니고, 이런 사실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는 신애의 심정은 여자 혼자 사는 것에 대한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한 것에 기인한다. 이 영화는 용서에 관한 간극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독교적인 시선에서 바라 본 용서는 주님이 주체자다. 소리내어 통곡할 수 있는 공간과 정신적 위안을 준 종교라 할지라도 슬픔으로 가슴 한 켠.. 2007. 6. 4.
프라다폰-갖고싶긴하네 휴대폰 욕심은 거의 없는 편인데, 애플폰 이후로 갖고 싶다는 맘이 들게한 프라다폰. but, 너무 비싸다. 카메라나 PMP에 50만원 이상 쓰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이상하게 핸드폰은 10만원만 넘어도 낭비처럼 느껴진다. 기다리면 좀 떨어질라나. 2007.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