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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발견98

발리에서 잠깐 살아보기 - 2일째 커튼을 열어 젖히니, 저 멀리 해변가로 짐작되는 하늘 위로 몇 개의 풍선이 날아다니는 것이 보인다.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은 빵, 버터, 소시지 등 철저히 서양식이다. 한국인은 밥! 이라는 공식은 이곳에서 통하지 않는다. 후두둑 떨어지는 쌀을 볶은 것이나 닭육수를 넣은 스프는 아직 적응하기 힘들다. 오믈렛이나 삶은 달걀 등은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사방이 야외로 오픈된 식당이지만, 여러 개의 팬이 돌아가고 있어서인지 그리 더운 느낌은 들지 않는다. 리조트내에서 꾸따까지 무료셔틀을 운행하고 있다는 공지사항을 읽고 서둘러 로비로 나갔다. 지도책을 손으로 짚으며, 길을 익히다보니, 대충 이 지역의 구조가 머리에 들어온다. 한참동안 복잡한 골목길을 뚫고 간다 싶더니, 디스커버리몰 건너편 꾸타센터 주차장에 .. 2010. 11. 4.
발리에서 잠깐 살아보기 - 1일째 20여일간의 발리여행을 준비하면서 기준은 단 하나, ‘조용함’이었다. 젊은 피로 끓어 오르는 꾸따가 아닌,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사누르 지역으로 숙소를 정한 것도 가능하면 관광객들과 뒤섞이지 않고, 현지인들과 더 많이 부딪혀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발리의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장기여행일 경우, 매일 사먹을 수도 없으니,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아파트를 구하기로 결정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10월의 발리에서 숙소를 구하기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다행히, 현지에서 생활 중인 블로거를 통해 방2개, 욕실2개, 거실, 주방, 조촐한 테라스가 딸린 아파트를 예약할 수 있었고, 그 전에 4일 정도는 고급 리조트에서 최상의 호텔서비스를 만끽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여름내내 폭염에 후달렸으면서도.. 2010. 11. 3.
발리여행 숙소예약 완료 세상 사람들이 10월에는 발리에서 만나는 것이 좋겠어.라고 약속한 듯 대부분의 호텔 객실이 만차인데다 붐비지 않으면서 시설은 깔끔한, 조식은 물론 훌륭해야 하고, 해변도 가까운, 그러면서 가격은 착한 그런 호텔을 구하기 위해 국내외 호텔예약사이트를 뒤지고 뒤져 찾아낸 곳은 라마다 리조트 베누아(http://www.ramadaresortbenoa.com/).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면 1박당 $90 이지만, 하나투어에서 $78 에 예약했다. **윙버스 리뷰 참고(http://www.wingbus.com/asia/indonesia/bali/nusadua_htown/ramadaresortbenoa/) 다음으로 정한 곳은 16일동안 머무를 아파트형 레지던스. 방2개+욕실2개라는 조건이 맞으면, 날짜나 가격이 맞.. 2010. 9. 17.
발리 항공권 예약완료 예약완료와 결제완료가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 일단, 일정은 확정되었고, 예약완료했다. 10월 05일 출발 10월 25일 귀국 아직, 숙소는 정하지 않았다. 발리의 10월은 성수기에 접어들기때문에 숙소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몰라. 오늘은 여기까지. 201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