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로 출발~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옆구리와 허벅지에 붙어 있던 주니어버거가 사라졌습니다. 하긴, 아침, 저녁 꼬박꼬박 밥 챙겨먹지, 점심 빵쪼가리 하나 먹고서는 하루종일 걸어다니지, 술 안마시고, 일찍 잠드는데, 살이 안빠지고 배기겠습니까. 거기다가 낮밤 가리지 않고, 기침을 해대면서 배근육까지 단련시킨 덕에 아주 볼 만한 몸매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거 상품개발해도 되겠는데요. 유럽여행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자. 이제 공항으로 가서 보딩받고, 리펀드 신청하고, 프랑크푸르트 경유해서 인천 갑니다. 얏호!! 과연. 얏호일까. 드골공항에서 싸움구경했습니다. 카메룬 사람들이랑 가드들이랑 붙었는데요, 언뜻보니 백인들은 그냥 가게 하면서, 자기들 가방은 왜 뒤지냐는 뭐. 그런거 같애요. 프랑스가 이민을 장려..
2007.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