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발견227 라이프 오브 파이 1. 90%는 영상미로 먹고 들어간다. 2. 종교, 삶, 가족 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3. 막판의 반전에 잠시 놀람. 아이맥스로 봤더라면 훨씬 더 감동이 더했을 것 같다. 우선, 이안 감독의 특기답게 색채 감각이 엄청나다. 원래 고양이과를 좋아하는 지라 호랑이가 주인공이어서 봤지, 침팬지나 오랑우탄이었으면 안봤다. 맹수여도 귀요미 뱅골 호랑이였다. 스토리는 잔잔하고 느리게 흘러가지만, 그에 따른 아름다운 화면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영화. 2013. 1. 2.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인도는 여행하기에는 무섭다.라는 인식을 바꿔준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한 지역에서 머무를 경우이지만, 만약 인도를 여행하게 된다면, 여러 지역을 돌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나는 또 개고생 여행을 하게 되겠지. 이젠 거지여행을 하기 에는 체력도 성격도 맞추기 힘들다. 천민이어서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는 호텔 여종업원이 그녀의 집에 초대를 해서 음식을 대접하는 장면, 40년 전 헤어진 연인과 다시 조우하는 장면, 노인의 성과 사랑도 인정해주는 스토리. 노인들의 또 다른 삶을 보여준 영화였다. 조회해보니, 그동안 국민연금을 5년동안 납부해왔다. 10년을 납부해야 자격이 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5년 더 입금을 해야 한다. 예전에는 어떻게든 납부예외 처리를 받으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노년을 위한 .. 2013. 1. 1. 레미제라블 선거 다음날 본 영화여서 그런지 몰라도, 현 한국의 상황이 겹쳐 가슴이 짠했다. 레미제라블의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인지라, 새삼스레 탄탄한 스토리에 놀랐다. 영화라기 보다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었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고, 영상이나 음악 등도 정말 좋았다. 특히, 앤 헤서웨이는 제일 불쌍한 캐릭터였는지라, 나중에는 잠깐만 나와도 눈물이 자동으로 쏟아지더라.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원래 노래를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앤 헤서웨이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사만다 뱅크스도 좋았고, 반가운 헬레나 본햄 카터. 은근 매력있는 에디 레드메인. 2012. 12. 21. 그동안 본 영화 한꺼번에 1. 늑대소년 잘생긴 애는 구정물을 뒤집어써도 잘생겼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확인했다. 어색한 늑대연기와 분장도 잘생겨서 용서가 되고, 안그래도 얼굴이 강아지상인데, 나만 보면 좋아죽는 시늉을 하니 어떻게 안넘어가. 드라마 '나쁜 남자'도 그렇고, 늑대소년도 그렇고, 얼굴로 2/3는 먹고 들어가는 송중기. 그리고, 스토리. 아..씨..이 장면은 아주 울리고 말겠어. 의지가 보이는구나 싶은 부분이 몇 개. 너희들의 마케팅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간신히 눈물 회수. 2. 007 스카이폴 극장에서 007영화를 본 것은 처음인데, 명물허전이라고, 역시 만들어본 애들은 다르다. 초짜가 저지르는 오류. 즉,무조건 부셔. 여자들 막 벗겨. 다 죽여 식의 막가파가 아닌 강약 조절을 자유자재로 하는 능수능란함이 느.. 2012. 11. 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