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발견225 킬빌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우마 서먼 외 /2003년 최고의 영화예요. 감격하는 호사가를 너무 믿었던 것이 오산이었다. 그와 나는 영화에 관한 취향이 엄청나게 다르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초대권으로 봤으니 망정이지, 돈 주고 봤더라면 하루정도는 억울했을것 같다. 일단, 가장 화가 났었던 점은 이 영화가 시리즈 물이라는 것이다. 4명을 죽여야 하는데 2명만 달랑 죽여놓고는 2004년 봄에 만나요.라는 글자가 뜨자 모든 관객들은 잠시 숨을 멈춘듯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처럼 한 작품은 끝내놓고 시리즈를 만들던가 해야지, 이렇게 스토리 중간을 잘라 먹으면 어쩌란 말인가. 둘째, 주인공인 우마 서먼이 결혼식장에서 총을 맞게 된 이유는 꽁꽁 숨겨놓은 채 무조건 죽이고 찌르기만 한다. 2탄에서 알려.. 2007. 3. 26. 이전 1 ···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