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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발견/독서루틴29

독서루틴 - 토지 13 제1편 1~8장 일본인과 다툼이 일어 파출소까지 끌려 간다. 조선인 순사가 그를 더 많이 때리는 것이 더 분하다. 며칠 동안 시달림을 당한 후 풀려난 강쇠는 관수를 찾아가 울분을 토한다. 관수는 아들 영광이 학생운동에 가담하는 것이 불안하고 못마땅하다. 강쇠의 노모가 숨을 거두고 뒤이어 10살 난 딸아이까지 사고로 잃은 강쇠의 심장은 먹먹하다. 만주로 떠났던 한복이 넉달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아들인 영호가 경찰에 연행된다. 살인죄인의 자손이라 핍박받고 무시당하던 한복이었지만 잡혀간 영호로 인해 마을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다. 홍이를 만난 한복은 석이가 만주에 머무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공노인이 자신을 기다린다는 말을 듣는다. 이 때 원수처럼 지내던 오서방과.. 2022. 6. 1.
독서루틴 - 토지12 제4편 15~18장 청일교 교주인 지삼만은 탄신일 행사가 끝난 후 심복 중 하나에게 살해당한다. 지삼만을 살해하기 위해 잠입했던 억쇠와 짝쇠는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발길을 돌린다. 혜관스님을 찾아온 석이에게 억쇠는 봉순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석이는 평사리로 달려가 봉순의 시체를 확인하고 자신때문인 것 같아 괴로워한다. 제5편 1~10장 혜관은 공노인을 찾아와 봉순의 죽음을 알린다. 공노인은 도망갔던 임이를 돌봐줬었는데 왜놈 앞잡이와 눈이 맞았다고 했다. 김두수와도 아는 사이였던지라 길상이 붙잡혀 간 것은 임이의 밀고때문이었다. 공노인의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주갑은 몹시도 슬퍼한다. 상현은 주갑으로부터 봉순이가 물에 빠져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괴로워한다. 길상을 면회하고 나온 환국과.. 2022. 5. 22.
독서루틴 - 토지11 3편 11~15장 임명빈의 집을 방문한 명희는 환국을 보고 서희를 떠올린다. 서의돈과 함께 떠나기 전 인사차 들른 상현과 마주친 명희는 그를 좋아했던 추억도 이젠 빛이 바래버렸음을 느낀다. 임이네의 죽음으로 용이는 여자 3명을 먼저 보낸 남편이 됐다. 서울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석이는 조준구가 전당포를 차렸다는 말을 전한다. 화개주막에서 김환을 목격했다는 말을 들은 지삼만은 일본 경찰에게 환이를 밀고할 것을 지시한다. 복동네가 잿물을 마시고 자살했다. 삼수에게 곡식을 받고 몸을 허락했었다는 소문의 진원지가 봉기임을 알고 따지러 갔다가 도리어 모진 수모를 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봉기의 딸 두리가 삼수에게 겁탈 당했다는 이야기를 감추기 위해 복동네에게 덮어 씌운 것임을 알게 된 석이는 봉기를 .. 2022. 5. 11.
독서루틴 - 토지10 2편 6~13장 명희는 일본에서 학교를 다닐 때 일 년 선배였던 강선혜를 찾아간다. 결혼에 실패한 후 일본으로 건너간 그녀는 조선으로 돌아와서도 하는 일 없이 바쁜 여자였다. 양품점에서 기화와 함께 있는 이상현과 마주친 후 명희는 그가 머무르고 있는 숙소를 찾아간다. 명희는 이상현의 마음에 따라 자신의 결혼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고백을 하게 되고 당황한 상현은 냉정하게 그녀를 내쫒아버린다. 서울로 돌아온 서의돈은 기화가 이상현과 살림을 차렸다는 사실을 맘에 두고 그에게 술주정을 한다. 야무네는 여수로 시집보낸 딸 푸건을 보러 왔다. 병이 들어 뒷방에 누워있는 딸을 본 야무네는 집에 가자 하지만 푸건은 싫다 한다. 아픈 딸을 시집보냈다며 더없이 냉정한 시어머니를 대하는 야무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얼마 후..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