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1042 23.06.22.목요일 @무한반복 책지옥 주말마다 마포도서관에 가는 것이 일상이다. 그래, 가는건 좋아. 베키타면 금방 가니까. 근데, 요즘은 읽어야 할 책을 쌓아두는 것이 은근 압박이 되는거다. 해서 이번 주는 몽땅 반납하고 당분간은 전자책만 읽어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약도서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온거지. 그럼 빌리는 김에 관심도서 리스트에서 뽑은 거랑 최근에 스크랩해놓은 책들도 같이 빌리면 좋겠다 싶은거야. 적다보니 또 10권이 넘고..그러면 또 쌓아두고 쫒기면서 읽게 되겠지. 종이책만 읽나? 전자책도 읽어야 할게 잔뜩이라구. 이것만 하나? 매일 영어랑 국어 학습지도 풀고 있어. (매일 한 챕터씩 풀고 있는데 은근 재밌음. 지식욕 및 성취욕구 충족에 아주 좋음) 어쨌든 이러니 안피곤해? 이래서 방광염도 재발하고 그러.. 2023. 6. 22. 23.06.21. 수요일 @수방사 청약 생애 처음으로 청약신청을 했다. 로또가 더 쉬운 당첨확률이다. 청약인정회차는 214. 자그마치 17년 8개월동안 납부했다. 당첨되도 문제다. 지금 내가 고기 사먹으러 다닐 때가 아니었어. 제니 쿠키를 주문할 때가 아니야. 뉴발란스가 왠말이야. 코스트코도 해지해야해. @중구난방 의식의 흐름 1. 더블린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을 보다가 그림구독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해외 원화까지, PINZLE 핀즐 그림정기구독 1위, 전 세계 12점뿐인 리미티드 에디션, 회원가입 시 웰컴 쿠폰 제공 pinzle.net 2. 더블린이 어디지. 독일인가. 찾아보다 아일랜드 임을 알게 되다. 3. 빌리 엘리어트 배경이 아일랜드 아니었나. 나 아는 애도 여기에서 어학연수 받았었지. 곽튜브도 영어공부 여기서 했다는 .. 2023. 6. 22. 23.06.20. 화요일 @오늘 저녁은 또 뭘 먹나 퇴근 후에는 저녁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부터 새로운 세션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자주 요리를 해먹기도 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음식물 쓰레기가 더 많이 나와서 냉동식품으로 이동했다. 근데,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두통도 생기는 것 같고 해서 중지. 그 다음에는 김밥이나 햄버거, 써브웨이 등 한끼 떼우는 음식으로 대체했다. 그것마저도 귀찮을 때는 옥수수나 빵을 먹을 때도 있다. 마음같아서는 집에 들어설 때 미대오빠가 저녁을 짠.하고 준비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소파에 누워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다. 더워 죽겠는데 창문도 꽁꽁 닫아둔채로. (항상 펄펄 끓는 것처럼 열이 많은 나와는 달리 그는 (반팔+긴팔)+긴 바지에 양말로 꽁꽁 싸매고 다님) 이래서 부부들이 싸우는구나. 저녁.. 2023. 6. 21. 23.06.19 Mon @부담스럽다 옆자리에 앉은 J가 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어디를 가는지, 뭘 먹고 마시는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누구랑 통화하는지 등. 얼마 전 회식자리에서 나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이후로 그녀는 노골적으로 내게 관심을 두고 있다. 다음 프로젝트도 같이 하고 싶다고 하길래 각자 알아서 사는거지.라며 은근 거절의 표시를 했으나 농담으로 들은 것 같다. 앞자리에 앉은 S는 다른 프로젝트에 가더라도 2주에 한 번씩은 얼굴을 보자고 했다. 왜? 굳이? 보고 싶으니깐요. 아...부담스럽다. 너무 부담스럽다. @방콕에 와 있는 것 같다 어제는 첫 열대야였다. 잠이 들었다 싶었는데 계속 깨어 있는 느낌. 선풍기를 켜는 것은 귀찮아 거실로 나가 바닥에 누웠다. 출근 준비를 하면.. 2023. 6. 1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2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