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1041 출근 2주차 새로운 근무지로 출근한지 2주가 지났다. 업무의 난이도는 낮지만 효율성에 있어서는 최하위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대기업인데 이렇게 무대포식으로 일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뭔가 개선하려는 시도는 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업무를 해서 그간의 히스토리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아독존격인 직원이 가장 큰 이슈였다. 툭하면 그만 두겠다는 말을 내뱉으며 협박아닌 협박을 일삼고 있는 상황이라 그의 업무를 모두 파악해서 계약만료가 되면 쳐낸다는 것이 윗선의 큰 그림이었다. 하지만 난 그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 회사는 회사일 뿐 정치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일단 내게.. 2023. 7. 16. 23.06.27.화요일 @6시 기상은 껌 저혈압인 나는 날씨가 좋으면 컨디션이 좋아서인지 일찍 눈이 떠지고 피곤함이 없다. (최근 먹기 시작한 아로나민 골드때문인가. 장복하고 있는 비타민C 덕분인가.) 사무실에 도착하니 7시 45분. 담주 8시 반 출근은 무난할 듯. 국어/영어 문제집 풀고 책 조금 읽고나면 딱 9시다. (어제 채점해보니 국어/영어 5문제씩 다 맞혔다. 이래서 애들이 신나서 더 공부하는거였군) @흑석자이 9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약신청을 했다. 서울시민 100명 중 1명, 분당시 인구가 90만명이니 분당 사는 사람들 모두가 신청한거다. 재밌네. @이상적인 재테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고,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돈을 쓰고, 내가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돈을 남겨두며 사는 것 .. 2023. 6. 27. 23.06.26 월요일 @흑석자이 청약 신청 5억 로또라 불리우는 흑석자이 청약을 신청했다. 되면 어떻하지. @덥다가 장마 주말에 길음 본가에 다녀왔다. 양산을 쓰지 않으면 머리가 벗겨질 것 처럼 뜨겁고 더웠다. 25년된 에어컨은 아직도 쌩쌩하게 작동하지만 선행과 춘자는 전기세가 무서워서 틀지 않는다. 합정집에 돌아오니 지옥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나 혼자 있어도 에어컨 탁.탁 틀 수 있어. 밤 12시가 되었는데도 30도라니. 새벽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문을 닫고 잤다. 중삼이를 틀었더니 바깥에서 자는 것 같아. (미대오빠가 거래처에서 얻어온 나름 신제품이라는 신일선풍기는 회전버튼이 있지만 회전이 되지 않고 1단도 4단처럼 바람을 불어 제낀다. 버릴 수는 없으니 쓰긴 쓰는데. 말 안듣는 중3 같아서 '중삼'이라.. 2023. 6. 26. 23.06.22.목요일 @무한반복 책지옥 주말마다 마포도서관에 가는 것이 일상이다. 그래, 가는건 좋아. 베키타면 금방 가니까. 근데, 요즘은 읽어야 할 책을 쌓아두는 것이 은근 압박이 되는거다. 해서 이번 주는 몽땅 반납하고 당분간은 전자책만 읽어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약도서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온거지. 그럼 빌리는 김에 관심도서 리스트에서 뽑은 거랑 최근에 스크랩해놓은 책들도 같이 빌리면 좋겠다 싶은거야. 적다보니 또 10권이 넘고..그러면 또 쌓아두고 쫒기면서 읽게 되겠지. 종이책만 읽나? 전자책도 읽어야 할게 잔뜩이라구. 이것만 하나? 매일 영어랑 국어 학습지도 풀고 있어. (매일 한 챕터씩 풀고 있는데 은근 재밌음. 지식욕 및 성취욕구 충족에 아주 좋음) 어쨌든 이러니 안피곤해? 이래서 방광염도 재발하고 그러.. 2023. 6. 2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2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