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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1042

23.06.09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미라클모닝이라 쓰고 새벽 6시 기상이라 하니 민망하다. 어쨌든 6시에 눈을 뜨는 것은 쉬워졌다. 5시 기상도 시도해봤으나 이 구간은 깊은 수면 상태여서 일어나도 비몽사몽이 되는지라 6시로 결정했다. 잠드는 시간이 보통 새벽 1시경이니 평균 수면시간 5시간.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고 누가 그랬는가. 피로도가 높아져서인지 항상 졸리다. 너무 피곤할 땐 12시 이전에 눕기도 한다. 잠들기 전 북리더기로 책을 몇 장 읽으면 하루에 뭔가를 더 한 것 같아 뿌듯하다. 읽을 책을 고르는 기준 1. 인스타나 서점 메일, 오프라인 서점에서 눈에 띄는 책 제목을 적어뒀다가 밀리/도서관에서 검색한다. 없으면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넣는다. 2. 마포도서관에서 신착도서와 희망도서 목록을 보고 관심도서로 등록해둔다. 예약하거나.. 2023. 6. 10.
23.6.8 방광염 재발 방광염 증세가 낫지 않는다. 약도 거의 다 먹어가는데 6월말 검진 때까지는 택도 없다. 아무래도 오늘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추가처방을 받아야할 듯. 가장 괴로운 증세는 급박뇨. 뇌에게 자꾸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거지.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병원예약 출산율 저하로 산부인과 의사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엄격하게 말해서 부인과는 여성들이 존재하는 한 필수일 수밖에 없지 않나. 가임기때는 자궁근종 등 여성질병을, 폐경 후에는 죽을때까지 갱년기 증세에 시달려야 한다. 수시로 찾아오는 방광염은 완치라는 개념없이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바로 적신호가 뜬다. 오늘만해도 운좋게 취소된 예약을 잡아 방문했으나 10명 넘게 기다리고 있어 예약시간을 한참이나 넘긴 후에야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검사에서.. 2023. 6. 8.
23.06.07 미라클모닝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잤는데도 더웠나보다. 눈을 뜨니 선풍기가 켜져 있다. 의사는 수면 중 열뻗힘 현상이 있을 때마다 2mm 용량을 먹으라고 했지만 입맛도 2배로 돌까봐 겁나서 못먹겠다. 체중은 71킬로 근처에서 뱅글거리고 있다. 처음에는 까짓 60킬로까지 빼겠어.했지만 이젠 조심스레 65킬로 정도까지는 해보려합니다. 7시 경에 버스를 탔다. 신촌을 거쳐 충정로를 지나가는 동안 차들이 별로 없는 것을 확인한다. 이 정도면 베키를 타고 출퇴근해도 될 것 같다.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 걸리고 앉아서 갈 수도 있으니까 이것도 괜찮고. 애플와치7을 당근에 내놨다. 평균판매가격은 37-40만원 정도. 30만원에 올려두기는 했지만 애플샵에 가서 보여주고 팔 수 있으면 빨리 처분하고 싶다. (근데 최대 19만원이라.. 2023. 6. 7.
생일입니다 이젠 생일이 창피한 나이가 되었다. 생일축하 메세지를 받는 것도 어색하여 카톡 설정에서도 생일을 감췄다. 그래도 피붙이인 오빠는 잊지않고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보내줬다. (난 한달 전 오빠 생일 그냥 넘어갔는데. 찔리게스리) 미대오빠는 아침 일찍 종이 빵빠레가 터지는 생일 축하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 (점심때 마시라고 스벅 라떼 쿠폰도 보내줌.) 요즘 이상하다 싶을 만큼 체력이 떨어졌다. 토요일에는 빵사러 갔다가 도서관, 알맹상점가서 병뚜껑 덜어낸 뒤 냉면사러 연남동을 다녀왔는데(물론, 베키를 타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코스가 아님) 날씨가 무덥기도 했지만 너무 지쳐서 낮잠을 자야만 했다. 일요일에는 길음동 집에 갔다가 밥먹고(물론, 막걸리를 마셨지만) 바로 곯아 떨어졌다. 이렇게 낮에 잠을 자면 밤에..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