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84 으샤. 월요일~ 사무실 건물은 정확히 오후 6시가 되면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에 금새 찜질방으로 돌변합니다. 놀때 더운 것과 일할때 더운 것은 때리는 것과 맞는 것과 같은 차이입니다. 참다못해 일찍 정리하고 나와 버스를 탔습니다. 어찌나 잠이 잘 와주시는지. 서울시내버스 에어컨에는 수면가스가 섞여 나오는 것이 분명합니다. 집에 와서 마가린에 김치를 넣고 양푼 한가득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밖에서는 입맛이 없는데, 그래도 집에 오면 밥 한그릇은 비웁니다. 확실히 평소보다 일찍 집에 오니 덜 피곤합니다.(물론, 버스에서 푹 잤기 때문이지도..) 내친 김에 영화라도 볼까 했지만, 그래도 월요일에 대한 예의가 있지, 어딜 감히. 커피 프린스 1호점. 공유,이선균,윤은혜,쓸자. 다 귀여워주시고. 특히, 진하림역의 김동욱君... 2007. 7. 23. ING 그의 집은 분당, 우리 집은 돈암동. 끝과 끝. 그가 데리러 온다고 했을 때, 난 중간에서 만나자고 했다. 누군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싫다. 네이밍은 '브런치'였다. 누구에게나 소중한 일요일 점심 시간, 3시간 이상 뺏고 싶지도, 뺏기기도 싫었다. 메뉴는 '계백장군삼계탕' 야후 거기에서 추천받은 집이었으나, 실제로 가보니 문을 닫은 지 오래였다. 썩은 정보. 근처 '원조 삼계탕'집에 가서 한방냄새가 폴폴 나는 삼계탕을 먹었다. 다가오는 중복에 맞서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넘겼다 정관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있기를. 그는 건축설계를 한다. 난 욕실이 정말 컸으면 좋겠어요. 욕조옆에는 창문도 있고, 샤워부스도 따로 있고. 세면대는 세라믹이 아닌, 돌로 만든거, 딱.딱.떨어지는 사각형.. 2007. 7. 23. 정관장 홍삼톤 골드 믿을 만한 한의원을 찾기 어렵고, 경동시장에서 약재를 사다가 달인다고 하더라도, 그 고단한 일을 누가 할 것이며, 비용대비 효과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끝에 '정관장 홍삼톤 골드'로 결정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제품군들을 비교하는 척도는 6년근 홍삼엑기스의 함유량! 이 제품은 10.5%로서 타 제품에 비해 거의 10배가량 높습니다. 가격은 40ml*30포에 14만원. 이래저래 할인받으면 12만원대입니다. 찬란한 사용후기와 6개월 무이자 할부에 탄력을 받아 쫘악 긁었습니다. 2007. 7. 21. 보약 먹고 싶어효 이상타 싶을 정도로 피곤합니다. 보통 5-6시간정도 자는데, 요즘은 아침에 일어날 때 너무 힘들어요. 회사에서도 오후 무렵이 되면 양쪽 어깨 위에 누가 올라 서 있는 것처럼 몸이 무겁습니다.(귀신 씌운걸까.) 야근이야 맨날 하는거고, 비타민도 꼬박꼬박 먹어주는데, 술도 아주 쬐끔만 마시는데 왜 이럴까요. /엄마, 나 보약 지어먹을까봐. 피곤이 안풀려. /저기 양파즙 잔뜩 있다. /싫어. 나 보약 먹을래. /잠이 보약이다. 맨날 늦게까지 안자니까 피곤하지. 2007. 7. 20. 이전 1 ··· 423 424 425 426 427 428 429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