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기술 II> 최효찬
책욕심 못지않게 노트 욕심도 있어서 꽤 많은 노트들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소용에 따라, 공연이나 영화 소감을 적는 노트, 흥미로운 웹사이트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적는 노트, 일상적인 느낌을 적는 노트등으로 구분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 뒤죽박죽 되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일단, 적고 보는 것이 '메모'의 기본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악필이어도 상관없다. 또한, 이런 메모들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눈치와 부지런함도 필수항목이다. 메모습관이 없는 천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에디슨이 그러했고,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이다. 메모 습관은 그 사람의 인생을 전환시키는 키가 된다. PDA, 녹음기등을 이용해도 좋지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