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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대략 난감 업무 대체자가 출근했다. 맛있게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신 후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했다. 퇴근 무렵이 되자 아무래도 일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차라리 결정을 빨리 하는 것이 낫다고는 생각했지만, 철수 이틀 남았는데, 이 일을 어쩌나. 2019. 6. 27.
편평 사마귀 편평사마귀가 생겼다는 것은 대상포진처럼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봐야한다. 일단, 한번 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번져나가고 멈추기는 하되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는다. 한방침이고 온갖 약이고 다 소용없다. 피부과 가서 빼야 한다. 개당 빼면 몇백만원 나가니, 전체 다 지우는데 얼마 이런식의 피부과를 소개받아 가기를 추천한다. 그건 그거고 망가진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홍삼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 정관장 이런거 먹으면 좋겠지만, 장복을 해야 하니까 비용 감당하기 어렵다. 나같은 경우, 지인이 정기적으로 금산에 가서 직접 홍삼을 사서 달여 오는데 그때마다 부탁해서 몇 달치를 쟁여놓는다. 레토르 타입이라 그냥 아침 저녁으로 한개씩 먹으면 된다. 면역력에도 좋지만, 감기도 잘 안걸린다. 두번째, 유.. 2019. 6. 25.
과연 그럴까 고객 요청사항을 내부에서 소화할 여력이 없어 외주에 맡기는 걸로 결정이 되었다. 비용은 예상되었던 최초 견적보다 몇 배나 더 뛰어 올랐다. 팀장은 우리한테 각자 천만원씩만 주면 맨날 밤새고 주말출근해서 할텐데.라고 하자 직원들 몇몇이 맞아요. 저 진짜 열심히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이 대화를 듣고 놀랐다. 그럼 지금은 돈 조금 주니까 열심히 안하는건가. 그나저나 실력은 어쩔건데. 2019. 6. 24.
40대 직장인 40대 직장인 팀장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를 보면서 우리 조직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애사심과 일에 대한 욕심을 갖기를 기대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 마인드라는 것을 알았다. 왜 저들은 열심히 하지 않을까. 왜 저들은 남의 일처럼 생각할까. 왜 자기만 생각하고 단 1도 손해보려 하지 않을까. 원래 그들 세대가 그런 것이었다. 내가 왜? 왜 나만? 그러면서 각자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연히 이직을 준비한다. 이는 프리랜서의 마인드 아닌가. 프리랜서들도 책임감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데 네가 먼저 안줬으니 나도 못하지.라는 마인드가 기본이 되는 것 같다. 힘들고 어렵구나. 중간 관리자는. 201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