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10일째(11/13)
느지막히 일어나 짐을 싸고, 마지막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이었는데, 평소 먹던 가격대보다는 비쌌지만, 이까이거..하면서 질렀다. (약 6천원) 맛사지를 받으러 갈까 하다가 예상보다 가격이 높아 그냥 근처 마트에 가서 올인하기로 했다. 루앙프라방 숙소에서 먹었던 마법의 믹스커피를 마구 쓸어담고,(1통에 1,300원/10ea) 라오스 맥주, 과자, 굴소스, 열대통조림 등도 바구니에 넣었다.(공항에서 무게를 재니 23킬로가 나왔다.) 수제 스카프 가게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는데, 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한다. 어제 왔었을 때도 고장이 나있었지만, 분명 고친다고 했었기에 슈퍼에서 현금을 다 써버린 후였다. 직원은 아무렇지 않게 ATM기에서 돈 뽑아오라는 소리를 한다. 안..
201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