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황산벌) 배우: 정진영, 감우성, 이준기, 강성연, 장항성, 유해진(토지에서 일본형사 역), 정석용, 이승훈, 최일화(패선'70에서 국방부장관 역) 명동 롯데에비뉴엘의 시설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전속모델이라고 '하지원관'도 있다. (그런데, 어찌하여 금요일이라고 8천원이나 받는 것이더냐. 네가 CGV냐?) 장기기증증서를 제시하면 4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보다. 여자보다 예쁘다던 이준기는 생각보다 선이 굵고, 배가 아닌 목에서 나오는 대사처리가 어색하게 다가왔다. 몸매관리도 해야할듯. 여성스럽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건장하다. (역시 강동원의 고운 라인을 따라갈 인물이 없다. 진정한 꽃미남은 고마운 마음이 불쑥 치솟아야 한다.) 감우성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특히, 직접 연..
2007. 3. 26.
나니아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감독: 앤드류 아담스(슈렉) 배우: 어린애들, 틸다 스윈톤(올란도)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을 떠나보내고, 해리포터에게 실망하고 있던 차에 새로운 환타지 시리즈가 나왔구나 싶었었다. 줄기차게 나오는 예고편을 보면서 약간 이상한 낌새를 느꼈었지만, 설마 이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도대체 '얘들 뭐야~' 옷장을 통해 연결된 나니아는 반인반수, 각종 짐승들, 마녀가 공존하는 환상의 나라였어야 했다. 하얀 마녀의 마법에 걸려 100년동안 겨울이 계속되고, 크리스마스도 없던 차에 아담의 아들,딸들이 나타남으로서 저주가 풀린다는 설정은 그렇다치자. 문제는 주인공들인 4남매의 캐릭터, 호기심많은 막내 루시, 투덜이 에드몬드, 신중한 수잔, 분별력있는 맏이 피터다. 이들이 나니아를 구한다고 하기에는 하는 일이 없어도 너..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