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84 방콕여행 2일차 늦게 잤는데도 8시경 눈이 떠졌다. 무조건 조식은 먹어줘야지. 가짓 수는 많지 않지만(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함) 동남아답게 과일이 너무 맛있다. 특히, 파타야 왤케 달아?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사먹는 수박도 와구와구..토스트 1개, 과일 5-6개, 오렌지쥬스, 즉석 오믈렛으로 아침 식사 끝. 객실로 돌아와 창밖을 보니 꾸물대던 날씨가 땡볕으로 바뀌고 있다. 그나저나 아이폰 충전기가 문제가 생겨 충전이 안된다. 구글맵이 없으면 곤란한데 급기야 배터리 소멸로 폰이 꺼지고 말았다. 호텔 근처 쇼핑몰에 가서 8핀 케이블을 찾긴 했는데 죄다 만원이 넘는다. 전철을 타고 터미널21에 있는 다이소와 미니소까지 갔는데 이런..C타입밖에 없다. 애플샵에서는 3만원이 넘고, 그나마 저렴한 무선충전기를 살까하다 3종 멀티케이.. 2022. 7. 13. 방콕여행 1일차 드디어 출국 A380기종은 1층과 2층 탑승구가 다르다. (2층버스처럼 1층에서 계단으로 올라간다 생각했었음) 비지니스를 지나 이코노미 좌석으로 가야하는데 솔직히..쬐끔 부럽더라. 비니지스는 담요 종류도 다르네. 하지만 이코노미도 좌석마다 충전포트가 있고, 좌석도 훨씬 여유로운 것 같다. 거의 만석이었는데 내 옆 3자리는 몽땅 비는 바람에 완전 누워서 가는 행운 당첨! 기내식 비빔밥은 왜 이리 맛있는건가. 앞 좌석에서 코냑을 주문하길래 나도 요청해서 맥주에 타먹었다. (근데, 역시 양주는 나랑 안맞아. 넘 독해. 10분도 안되서 메롱상태됨. 하긴 2잔이나 마셔댔으니) 덕분에 아주 푸욱 자고 일어나니 방콕 도착 직전이다. (영화 듄을 보다가 잠들어버림. 생각한 것보다 영상미가 뛰어나서 큰 화면으로 다시 보.. 2022. 7. 13. 방콕여행 0일차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1년마다 쟁여둔 마일리지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 국내선을 이용하자니 예약하기도 쉽지 않고 그닥 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 속절없이 대기만 타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말을 기점으로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2만이나 발생하는 바람에 무조건 나가야 한다는 조급함이 들기 시작했다. (2만마일리지를 쌓기 위해서는 몇 년에 걸쳐 2천만원을 써야 한다. 이전 소멸시기때 아시아나 앞치마를 3천마일이나 주고 샀던 분한 기억. 크기가 커서인지 어깨에서 자꾸 흘러내리는데 승무원이 입은 것을 보면 줄여입은 건지 짱짱해보인다.) 원래 가고 싶었던 베트남 푸꾸옥을 찜해놓고 이리저리 일정을 짜면서도 시큰둥했었던 것은 미대오빠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버텨서 혼자 가야만 하는거였고 어느새 사라져버린 여행세포때.. 2022. 7. 13. 6월5주차 주간일기 프로젝트 철수하다 프로젝트 종료까지는 2주가 남았지만, 계약종료로 인해 철수했다. 5.5개월동안 매일 출근하다 베키에 짐을 잔뜩 싣고 집으로 가는데 뭔가 후련하면서도 심란한 마음이 들었다. 언제나처럼 미대오빠는 키보드를 깨끗이 세척해서 다시 셋팅해주었다. 프로젝트에 투입될 때마다 새 것같은 키보드를 꺼내쓰면 왠지 비장해진다. 더워도 너무 덥다 매일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일하다가 집에 있으려니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잠깐 베키를 타고 다닐때도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덥다. 더위에 쥐약인 체질인데다 운동량 제로인 현재 상태로 체감온도 40도라는 방콕을 갈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절대 욕심내지 말고 하루 1군데 들르는 일정으로 그냥 숨만 쉬고 온다는 다짐을 한다. 이번 방콕여행의 컨셉은 편집샵+커피+1일 1마사.. 2022. 7. 4.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5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