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출연: 위 사진속의 인물들. 1년에 한 편씩 나오는 시리즈물을 보러 가기 전 이전 시리즈 되새김질은 필수이다. (캐러비안의 해적의 경우는 스타워즈나 매트릭스 정도의 수준으로 복잡하지는 않지만) 여튼,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급은 극장에서 봐주는 것이 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1,2,3편 미리 다운로드받아 예습하려 했으나, 갑자기, 하지만 운좋게 개봉당일 시사회권이 생겨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으로 향하려 했는데. 그랬는데. 전날 심한 몸살이 시작되었고, 당일은 올해들어 여름 장마철 마냥 최고로 습습했고, 시사회 장소는 집에서 한시간 반 거리인 코엑스였고, 그러나, 이미 K에게 같이 가자고 말해버린 뒤였고, 그애는 너무너무 좋아하며 설레어했고, 해서 혼자 가라거나, 아는 애랑 가라는 말은 차마 할..
201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