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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발견227

황금나침반 '나니아 연대기'에서 당한 경험이 있는지라, 우선적으로 주변의 영화평을 우선으로 했다. /영화를 보다 나온 기분이예요. /그냥..뭐..그냥.. 잔뜩 기대했던 '나는 전설이다'를 포기하고,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휘청거린 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황금나침반. 별기대없이 봤었던 탓일까. 생각보다 재밌게 봤다. 시리즈물인 까닭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로 아. 헥사족은 하늘을 나는구나. 아. 곰이 싸운다. 어? 인터시즌은 뭐지. 어? 더스트는 뭐지? 끊임없이 물음표를 튕겨내느라 바빴다. 니콜 키드먼 언니는 여전히 고와 주시지만,(톰 크루즈는 왜!!) 버릇없는 12살 여주인공은 맘에 안든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부러웠던 점은 뭐니뭐니해도 데몬이 아닐까. 그래서 해봤다. 나의 데몬은 거미. 직선적. 믿음직. 조.. 2007. 12. 26.
용의주도 미스신 감독: 박용집(아라한 장풍 대작전) 출연: 한예슬, 이종혁, 권오중 외 한예슬은 바쁘다. 낮에는 실력있는 광고PD로서 프리젠테이션하랴, 밤에는 클럽 다니면서 부킹하랴, 휴일에는 절에서 고시공부하는 대학선배 뒷수발하랴, 주일에는 교회가서 봉사하면서 점수따랴. 말 그대로 슈퍼우먼이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제대로 된 킹카 만나서 결혼하는 것. '미녀는 괴로워'에서 외모지상주의니 뭐니 하면서도 김아중의 쭉쭉빵빵에 모두들 너그러웠듯이, 한예슬의 코맹맹이 애교 퍼레이드에 픽.픽. 쓰러지는 남자관객들 속에서 핏.핏.거릴 수 조차 없었던 이유 몇 가지를 말하자면. 1. 제작사가 KFT인가? 아예 대놓고 'SHOW' 선전을 한다. 남자 주인공은 KTF 부장이고, 한예슬은 'SHOW'광고를 따낸다. 이들은 'S.. 2007. 12. 26.
영화 2편. 세븐데이즈, 색계(스포일러 만발) 세븐데이즈 '구타유발자'의 열렬한 팬으로서, 월드스타 여주인공에게 관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믿고 보러간 세븐데이즈. 나름 범인을 숨기려고, 이리 꼬고, 저리 비틀기는 했지만, 중반에 이르기도 전에 짐작되는 용의자(물론, 2중의 하나였지만)를 맞추고는 살짝 실망했지만, 막판의 소소한 반전에 아. 나름대로 애썼네.싶은 마음이 든다. 쏘우시리즈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철퍼덕 피바다도 나름 볼 만하고, 끝까지 결정적인 범인을 숨기려고 애쓴 흔적도 보인다. 유명한 여주인공 보다는 조연들의 연기가 굿. 색.계 와호장룡으로 감탄했다 브로큰백 마운틴에서 실망해버린 이안 감독의 세번째 작품. 색.계. 18세 미만임에 분명한 강도높은 베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닌, 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2007. 11. 23.
[미드] GossipGirl 미드-카일과 덱스터를 마무리짓고, 최근에 접한 가십걸입니다. 뉴욕의 상류층 고등학생들 스토리예요. 대부분 부모들이 호텔사장, 유명 패션 디자이너 등이고, 부모들이 정해놓은 패턴대로 하버드나 예일대에 입학하기만 하면 되는 인생들 이야기죠. 어떻게보면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다뤄지는 주제는 간단합니다. 부모자식간의 관계, 남여친구와의 우정과 사랑 등 인간관계를 베이스로 합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타인과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해결책을 제시한다고나 할까요. 미국인들의 지나치다 싶을 만큼 솔직한 표현방식에 놀라면서도 뒷끝없는 관계(물론, 드라마니까 그렇겠지만)를 일궈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런 패턴은 카일XY에서도 수없이 반복되는데.. 2007.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