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의 발견227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활, 시간 - 김기덕사단 조감독) 출연:소지섭, 강지환 영화프로그램을 보면서, 또 다 보여주는구나. 저런거였군.하기도 했고, 소지섭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 '강철중'을 보며, 남자들끼리 치고 박는 액션영화에 질려버리기도 했기에, 이 영화는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집 근처에 송탄 롯데시네마가 재개관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스쿠터를 타고 붕붕 달려갔다.(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이곳은 정말이지 스쿠터 타기 너무 좋은 동네다. 특히, 밤에 달릴 때는~~) 영화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는 강패(소지섭)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박사장을 살려줄 때(그 이유가 단지, 영화 속 대사가 멋있어서 응용해보느라) 어허. 이것 참..죽여야 할텐데. 여배우랑 정분 날때도 어허. 숙소를 노.. 2008. 9. 15.
<월.E> 최고라는 말 밖에는.. 결론을 말하자면, 영화보면서 울었다. 고맙게도 회사근처에 시네시티가 있다. 더더욱 감사한 것은 관객이 거의 없다. 주차난 심하기로 유명한 강남한복판에서 대충 스쿠터 주차하고, 영화본 적 있어요? 없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가 끝나기 전에 환하게 출구 열어놓고 청소시작하는 직원의 서비스마인드. 나 엔딩크레딧 무지 좋아하는데.. 2008. 8. 21.
다크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히스 레저, 크리스천 베일 외 허리우드 영화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시원스레 돈을 퍼부어주신다는 점. 돈은 이렇게 쓰는 거야.라는 방법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악인도 '조커'정도는 되주어야 영웅과 게임이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조커는 사이코패스다. 아무 이유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타입이며, 대부분 이런 성향을 가진 이들이 그렇듯 치밀하고, 죄책감따위 없고, 거짓말은 필수이며, 배신은 선택옵션이다. (but, 조커의 성장사를 듣고, 동정심마저 생기더라는..) 직접 만든 수트를 입고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억만장자 아이언맨과 비교해보자면, 아이언맨은 직접 설계도 하고, 제작까지 할 수 있는 똑똑한 남정네지만, 배트맨은 모건 프리먼 아저씨가 만들어 준 수트와 그룹 .. 2008. 8. 6.
미스트리스(Une Vieille Maîtresse The Last Mistress) 감독: 까뜨린드 브레야 배우:아시아 아르젠토, 후아드 에이트 아투, 록산느 메스키다 1835년, 파리에서 바람둥이로 소문난 마리니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화술로 많은 유산을 가진 귀족집안의 손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단 하나, 걸림돌이라면 10년전부터 관계를 지속해 온, 요부라 불리우는 벨리니와의 추문. 이탈리아 공주와 투우사 사이에서 태어난 벨리니는 늙은 영국귀족과의 결혼으로 팔자를 고쳤지만, 마리니를 만난 뒤 주저없이 남편과 헤어진다. 알제리로 옮겨 살던 그들은 딸 하나를 얻지만, 5살이 되었을 때 전갈에 물려 죽고 만다. 딸의 죽음 이 후 그들은 사랑이 아닌 육체적 욕망을 위한 관계로만 남게 되고, 결국 헤어지게 되지만, 서로에 대한 알 수 없는 집착과 익숙함때문에 만났다 헤어짐을 반복하게 된.. 2008. 8. 4.